(사진=이닉스)


코스닥 상장을 앞둔 이닉스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 200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4일 삼성증권은 이닉스 공모주 청약 최종경쟁률이 1997.39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약건수는 43만8508건으로 총 14억9804만5610주가 몰렸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이닉스는 10조4863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으게 됐다.

전기차용 이차전지 부품 생산업체인 이닉스는 현재 현대모비스, H그린피워, SK온 계열사 등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특히 올해 SK온향 양산 준비를 위해 국내외 증설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닉스 강동호 대표이사는 "이닉스의 IPO 공모일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며 청약에 참여해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은 끝이 아닌 과정이라 생각하며, 이를 원동력으로 삼아 생산 시설을 확장하고 연구개발 분야에도 꾸준히 투자해 이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