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경북대학교 연구진이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경로 손실, 건물 매질 투과 특성, 인체 차단 손실 등 전파특성을 종합적으로 실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SKT) SK텔레콤(SKT)이 6세대(6G) 주파수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실측 연구에 돌입했다. SKT는 학계와 함께 6G 주파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망 구조를 설계하기 위한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 대한 실측 및 시뮬레이션(사진)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SKT는 “6G 이동통신의 안정적 서비스 요건을 파악하기 위해 통신분야 저명 연구자들과 협업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엔 산학 공동 연구에서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건물 구조·사람의 위치가 통신에 미치는 영향을 상황별 실측 데이터로 확보했다는 것. 6G 망 구조를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실측 및 시뮬레이션에 활용한 6G 후보 주파수 대역은 4㎓ 대역 일부와 7~15㎓ 대역 및 일부 고주파 대역이다. 지난해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 제시한 지역기구 및 국가별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는 우리 정부가 제안한 4개 대역 중 △4.4~4.8㎓ △7.125~8.5㎓ △14.8~15.35㎓ 등 3개 대역이 최종 채택된 바 있다. 4㎓에서 10㎓ 사이 대역은 SK텔레콤이 지난해 8월 국내 사업자 최초로 발간한 6G 백서에서 6G 후보 주파수로 제시한 대역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연구를 통해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 대한 조기 검토 및 최적의 망 설계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산학 공동 연구와 한 발 앞선 기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6G 기술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6G 시대 대비한다…SKT “주파수 실측 진행”

경북대·서울대·연세대와 산학협력…매질 투과 등 실제 사용 검증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1.30 15:30 의견 0
SK텔레콤과 경북대학교 연구진이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경로 손실, 건물 매질 투과 특성, 인체 차단 손실 등 전파특성을 종합적으로 실측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SKT)


SK텔레콤(SKT)이 6세대(6G) 주파수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실측 연구에 돌입했다.

SKT는 학계와 함께 6G 주파수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망 구조를 설계하기 위한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 대한 실측 및 시뮬레이션(사진)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SKT는 “6G 이동통신의 안정적 서비스 요건을 파악하기 위해 통신분야 저명 연구자들과 협업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엔 산학 공동 연구에서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건물 구조·사람의 위치가 통신에 미치는 영향을 상황별 실측 데이터로 확보했다는 것. 6G 망 구조를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설계하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기반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

실측 및 시뮬레이션에 활용한 6G 후보 주파수 대역은 4㎓ 대역 일부와 7~15㎓ 대역 및 일부 고주파 대역이다.

지난해 11월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 제시한 지역기구 및 국가별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는 우리 정부가 제안한 4개 대역 중 △4.4~4.8㎓ △7.125~8.5㎓ △14.8~15.35㎓ 등 3개 대역이 최종 채택된 바 있다.

4㎓에서 10㎓ 사이 대역은 SK텔레콤이 지난해 8월 국내 사업자 최초로 발간한 6G 백서에서 6G 후보 주파수로 제시한 대역이다.

류탁기 SKT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연구를 통해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 대한 조기 검토 및 최적의 망 설계 중요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산학 공동 연구와 한 발 앞선 기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6G 기술 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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