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을 앞두고 있는 엔젤로보틱스가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으로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로봇공학과 임상의학 기술을 융합해 기술적 장벽이 가장 높은 의료 시장에 선진입한 후 산업 현장, 일상 생활 분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에 따라 웨어러블 로봇 시대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8일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대해 "헬스케어 부문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가운데 향후 7년간 연평균 4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엔젤로보틱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보유한 가운데 의료기기 인증을 받고 의료보험 수가 적용되는 등 사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고성장하는 웨어러블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2024년 매출액 90억원을 거쳐 2025년 208억원 및 흑자로 전환한 뒤 2026년에는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주력 브랜드인 엔젤메디가 지속적으로 60~70%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2025년에는 연간 판매 대수가 100개를 초과하면서 원가 절감 효과가 크게 발생할 것"이라며 "2023년부터는 엔젤기어, 2025년부터는 엔젤슈트 매출이 유의미하게 발생하며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도 올해 상반기 유럽 CE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2025년 동남아시아 진출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윤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측면에서는 모터 드라이버, 감속기, 모터 등 핵심 부품 내재화가 현재 50% 수준에서 2026년 80%까지 진행되어 전사 마진율 개선을 리드할 전망"이라면서 "고성장하는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지평을 열 엔젤로보틱스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