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래퍼 도끼가 주얼리 대금을 갚지 못해 소송을 당했다. 1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미국 소재 주얼리 업체 A사가 지난달 30일 도끼가 소속된 소속사인 일리네어레코즈를 상대로 물품 대금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A사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도끼가 가지고 간 물품의 대금은 한화로 약 2억 4000만 원이다. 미수금은 약 4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도끼 측은 미국 수입이 0원이라며 대금 납입을 차일피일 미뤘다. 법적인 문제를 피하는 선에서 매달 얼마간을 변제하기로 했지만, 2달에 걸쳐 일부를 송금한 뒤 남은 대금을 갚지 않았다. 이 가운데 A사가 결제를 재촉하자 도끼는 잔액 6원이 남은 통장을 공개하며, 자신은 뮤지션이니 돈 처리를 직접 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도끼는 최근 국세청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은 도끼를 포함한 사치 및 고소득 탈세자 122명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실시했고, 이 대상에 도끼가 포함됐다.

도끼 피소, 주얼리 대금 미납…통장 잔고 6원 주장

장수정 기자 승인 2019.11.15 14:24 | 최종 수정 2019.11.16 12:04 의견 0
사진=KBS 제공


래퍼 도끼가 주얼리 대금을 갚지 못해 소송을 당했다.

15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미국 소재 주얼리 업체 A사가 지난달 30일 도끼가 소속된 소속사인 일리네어레코즈를 상대로 물품 대금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A사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도끼가 가지고 간 물품의 대금은 한화로 약 2억 4000만 원이다. 미수금은 약 4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도끼 측은 미국 수입이 0원이라며 대금 납입을 차일피일 미뤘다. 법적인 문제를 피하는 선에서 매달 얼마간을 변제하기로 했지만, 2달에 걸쳐 일부를 송금한 뒤 남은 대금을 갚지 않았다.

이 가운데 A사가 결제를 재촉하자 도끼는 잔액 6원이 남은 통장을 공개하며, 자신은 뮤지션이니 돈 처리를 직접 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도끼는 최근 국세청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은 도끼를 포함한 사치 및 고소득 탈세자 122명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실시했고, 이 대상에 도끼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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