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연말 분위기로 술렁이는 요즘, 이른바 ‘차별적 재난’으로 일컫고 있는 혹한이 두려운 이들이 있다. 사회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쪽방촌 사람들은 계절이 바뀌는 것이 낭만이 아닌 생존인 셈이다. 우리 사회 분위기도 겨울이 되면 더 추울 이웃들을 돌아보는 온정이 가득하다. 특히 기업들은 이 시기에 봉사 활동 및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LS산전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방한의류 200벌을 기부했다. (사진=동서식품)
■LS산전, 독거노인?장애인 대상 방한복 나눔
LS산전은 본사와 R&D캠퍼스가 위치한 안양 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방한의류를 전달했다.
LS산전은 22일,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과 안양시수리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약 5000만 원 상당의 방한의류 200벌을 기부하는 ‘LS산전과 함께하는 온기 가득 방한복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LS산전의 방한복 전달 행사는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의 월동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LS산전 임직원들은 안양 지역 취약계층 독거노인 50여 명과 함께 점퍼 입혀드리기, 다과회 등 위문행사를 갖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사진=쿠쿠)
■쿠쿠, 추운데 밖에 나가지 말고 집 안에서 밥 짓자
쿠쿠는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청을 방문해 강동지역 소외계층 300세대에 전기압력밥솥을 지원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서울 성내동에 위치한 강동구청에서 진행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서 쿠쿠는 강동구청과 협력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가구에게 전기압력밥솥300대를 전달했다.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2020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쿠쿠는 이번 전기압력밥솥 기부를 통해 이번 모금 사업의 제1호 기부자가 됐다.
쿠쿠사회복지재단이 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2007년 이후 꾸준히 진행해 온 ‘쿠쿠 사랑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참여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쿠쿠홈시스 허재영 상무 외 강동구청 이정훈 구청장, 곽재복 강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동서식품 임직원들이 연탄 배달 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 기초수급자?독거노인 거주지에 연탄 배달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연탄 배달로 취약 계층의 겨울을 따뜻하게 데워 주었다.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지난 19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천 쪽방 상담소에서 ‘동서식품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인천 쪽방 상담소에서 행사를 갖고 인근 저소득 가구에 연탄을 배달했다. 월 1회 정기적으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동서식품은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추운 겨울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의 훈훈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 중구 쪽방촌 일대에서 펼쳐진 이번 봉사활동 현장에는 임직원 20여명이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등이 거주하는 20여 가구와 한파 대피소를 방문해 연탄을 배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