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XR 미들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케이쓰리아이(대표이사 이재영)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2500원~1만5500원) 상단인 1만5500원에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798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39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217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160억원 수준이다.
이번 상장을 주관한 하나증권 관계자는 "이번 IR 기간에 만난 다수의 기관 투자자분들에게 타 기술특례상장 기업과 다르게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점과 이에 따른 향후 성장성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수요예측 마지막날인 5일 오후 4시까지만해도 200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었고, 가격도 공모가 희망밴드보다 20%~30% 높은 구간에 대다수 베팅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요예측 마지막날 국내외 증시 상황의 급락 전까지 다수의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던 점과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신청물량이 대다수인 점 등을 고려해 공모가를 확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케이쓰리아이는 이번 상장을 통해 현재의 XR 미들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 구축 사업부문과는 별도로, 콘텐츠 재판매를 통한 수익창출과 말레이시아 등 국외 지역에서 미디어아트 전시관, 체험형 영상콘텐츠 전시관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XR Meta City Platform’의 배포를 통해 실세계 기반의 메타버스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AR 길안내 서비스, AR SNS, XR 기술 기반의 광고와 게임, 아바타 서비스 등 수익 지향형 특화 서비스를 개발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재영 케이쓰리아이 대표이사는 "상장 후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서면서 글로벌 XR메타버스 토탈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케이쓰리아이는 오는 8일~9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