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수인이 당찬 모습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박수인이 출연하는 영화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의리로 사는 10년 차 부부가 색(!)다르게 사는 이들을 만나며 지루한 삶에 활력을 찾아가는 19금 블랙 코미디로 사랑보다 의무감으로 사진 영욱(김인권 분)과 연경(이나라 분)을 중심으로 본능대로 사는 남자 민식(서태화 분), 즐기면서 사는 여자 재순(이서이 분) 등이 이들 부부에게 새로운 세상을 일깨워 주는 과정을 그린다. 

극중 박수인은 나이 차이가 많은 이혼남 민식과 쿨한 만남을 이어가는 이혼한 치과의사인 손영지 역을 맡았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자신만만하다. 민식에게 다른 여자가 생기자 바로 상황 파악을 한 후, 연하의 서양 남자와 새로운 만남을 시작하는 당찬 캐릭터다. 

 


박수인은 “이번 영화에서 마리옹 꼬띠아르 같은 프랑스 배우의 느낌으로 이국적이고 세련되게 단발로 자르고 좀 더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기위해 캐릭터를 연구했다”며 극중 역할 소화를 설명했다.

한편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12월 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