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유재석이 '낭중지추'를 와닿는 사자성어로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이 낭중지추의 뜻을 설명했다. 유재석은 와닿는 사자성어가 있냐는 질문에 "낭중지추가 와닿는다"고 대답했다.
주머니 속 송곳이을 의미하는 '낭중지추'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이들은 자연스레 그 능력이 드러나기 마련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무한도전' 출연 당시 유재석은 "하는 일마다 안 되고, 방송이 어긋났을 때 정말 간절하게 기도를 했습니다"라며 "초심을 잃고 이 모든 것이 나 혼자 일구었다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저한테 왜 이렇게 가혹하게 하시냐고 원망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오랜 무명생활 끝에 최고의 위치까지 올랐던 유재석이 자신을 낭중지추로 봐 준 것에 대한 감사함과 함게 자신의 능력에 대한 겸손함과 동시에 전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9년이 지나 다시금 낭중지추의 의미를 되새긴 유재석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