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이징스타 엔터테인먼트 제공 “까만 밤에 귀 기울여 줘 널 위한 나의 환상극”을 약속하며 등장한 신인 걸그룹 아리아즈. 지난 10월 첫 번째 미니앨범 ‘그랜드 오페라(Grand Opera)를 발표, 여섯 명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리아즈의 데뷔 앨범 ‘그랜드 오페라’는 아리아즈만의 독창적인 테마와 세계관을 보여주는 서막과도 같은 앨범이다. 여섯 명의 소녀는 ‘까만 밤의 아리아’를 부르기 위해 약 6년이란 연습생 생활을 지나왔다. 꿈을 이루고, 하루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연습생 기간이 6년 반 정도 됐어요. 데뷔가 무산된 경험이 많아서 데뷔한 지금이 꿈 같아요”(윤지) “무대 위에 선다는 건, 상상만 했던 일인데 아리아즈란 이름으로 무대에 서게 되니 기뻐요. 데뷔 후 매일 눈물이 나요. 행복해서 눈물이 난다는 감정을 처음 알게 됐어요”(다원) “데뷔 확정이 된 후 믿기진 않지만 날짜가 정해지니 긴장이 됐어요. 커버곡 연습 할 때와는 확실히 다른 감정이었어요”(시현) “요즘 많은 일들이 생기고 있어 가수가 된 걸 체감하고 있어요. 데뷔하면서 팬들을 만나며 여러 가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여리) “긴 시간을 연습하고 데뷔만을 목표로 달려왔는데, 이제는 새로운 목표를 가져야할 것 같아요”(효경) “지방에서 서울로 꿈을 위해 올라왔는데 아리아즈 언니들과 좋은 노래로 데뷔할 수 있게 돼 행복해요”(주은) 데뷔곡 ‘까만 밤의 아리아’는 글리치합(Glitch Hop) 요소가 가미된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 퍼포먼스, 스토리가 연계된 한 편의 오페라 작품을 연상케 한다. 아리아즈는 데뷔곡을 배정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저희 곡이라서가 아니라 진짜 처음 들었을 때부터 좋았어요. 많은 분들에게 이 좋은 노래를 꼭 들려드려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연습했어요”(윤지) “이 좋은 노래에 우리의 목소리가 들어가면 어떨까 너무 궁금했어요”(효경) 시현은 수록곡 ‘드라마’를 윤지와 다원은 히든 트랙 ‘웨어 유 아’(Where U R)에 애착을 보였다. 히든 트랙은 앞으로 발표할 두개의 미니 앨범을 포함해, 멤버들이 두명씩 유닛으로 부른 곡이다.  “‘드라마’란 곡을 굉장히 좋아해요. 가사가 귀엽고 설레거든요”(시현) “저와 다원이가 히든 트랙을 먼저 시작했어요. ‘웨어 유 아’는 멜로디는 슬프지만 가사가 희망적이에요. 신인으로서 패기를 담았어요. 오랜 시간을 지나 데뷔한 저희의 마음이 담겼죠. 팬들도 많이 좋아해주시더라고요”(윤지) 중, 고등학생 때부터 사회에 발을 들이고 경쟁을 시작한 아리아즈. 데뷔 이후에도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힘들지는 않았을까.  “팀으로 잘보여야 한다는게 항상 1순위였어요. 개인적으로 경쟁을 해서 내가 다른 친구보다 잘해야지란 악의적인 마음으로 연말평가에 임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윤지) “개인무대보다 팀 위주로 신경을 쓴 이유는 지금의 아리아즈 멤버들과 꼭 데뷔를 함께 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누가 조금이라도 뒤떨어지면 가르쳐주고 조언도 하면서 함께 으쌰으쌰했어요. 그 결과 함께하고 싶었던 친구들과 데뷔했죠”(다원) “데뷔 무산경험이 많다보니 주변에 이야기를 안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친한 친구에게도 뮤직비디오까지 찍고 말했어요. 학교 친구들도 기사를 보고 알았고요. 학교를 갔는데 동기, 후배들이 앨범을 사서 사인해달라고 하는데 행복한 민망함이 밀려오더라고요”(윤지) “부모님이 많이 우셨어요. 부모님과 제가 눈물이 많은 편이긴 해요.(웃음) 데뷔 후 집안에 제 포스터를 다섯 장이나 붙여놓으셨더라고요. 말은 안해도 좋아하시는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오빠 한 명이 중국에 있어서 소통할 일이 많이 없었는데, 저로 인해 단체 메시지방도 생겼어요. 조금 더 가족이 화목해진 것 같아요”(다원) 옆에서 숨죽여 땀 흘리는 모습을 지켜본 주변인들은 누구보다 그들의 데뷔를 축하했다. 꿈을 이루고 당당하게 무대에 선 아리아즈 역시, 누군가의 자랑스러운 딸, 또는 친구가 될 수 있음에 벅차오르는 또 다른 감정을 알게 됐다.  “부모님께서 연습생 생활 5년 중 4년은 항상 출, 퇴근할 때 태워주셨어요. 데뷔에 기대를 많이 하고 계셨는데, 막상 하니 많이 우시더라고요. ‘데뷔 축하해’란 말을 들으면 마냥 행복할 줄만 알았는데 울컥한 감정도 같이 올라왔어요. 축하 받을 때마다 계속 울었어요”(시현) “저는 일반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학교에서 제가 첫 아이돌이더라고요. 그래서 선생님들의 자랑이 됐어요. 후배들에게 ‘얼마 전에 네 선배가 데뷔했다’고 말도 해주셨대요. 레슨 때문에 조퇴를 하면 담임 선생님과 친구들이 교문 앞까지 데려다주기도 했어요”(효경) “학교 갔는데 친구들이 반에서 노래 틀어주고 포인트 안무까지 외워서 해주더라고요. 기분이 좋았어요. 담임 선생님도 한림예고 출신 트와이스 선배님처럼 잘되라고 트와이스 선배님 옆에 저희 아리아리즈 포스터 붙여주셨어요”(주은) “엄마가 엄청 좋아하세요. 쇼케이스 때 열심히 응원을 하셨는데 팬들이 ‘어머니가 응원하는걸 보고 감동 받아서 더 열심히 응원했다’고 말해주더라고요. 아빠는 가수 일을 반대하셨는데 지금은 좋아하세요. 모니터를 꼼꼼히 해주세요. 어제는 한 시간 가까이 무대에 대해 잔소리를 하시더라고요”(여리) 사진=라이징스타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리아즈는 에이핑크, 소녀시대, 백아연, 현아 등 선배가수들을 보며 꿈을 키웠다고. 좋아하는 선배가수의 어떤 부분을 배우고 싶은지 알아봤다. 아리아즈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간 듯한 표정을 지으며 들뜬 기분을 숨기지 못했다.  “에이핑크 윤보미 선배님을 닮고 싶어요. 밝은 에너지가 사람을 웃음짓게 만드는 걸 배우고 싶어요. 연차가 쌓였어도 무대에선 항상 열정이 눈에 보여서 그 점도 본받고 싶습니다”(윤지) “소녀시대 태연 선배님이 롤모델이에요. 노래, 춤,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으시잖아요. 오랜 기간 동안 자기만의 색깔도 확고히 각인시켰고요. 태연 선배님 노래는 누가 들어도 알잖아요. 저도 제 목소리를 대중에게 알리고 싶어요”(다원) “백아연, 태연 선배님의 음색을 좋아해요. 자기만의 노래로 사람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걸 본받고 싶어요”(주은) “현아 선배님을 엄청 좋아해요. 무대 위에서 보여지는 퍼포먼스나 모든 관중을 사로잡는 포스가 멋있어요”(여리) “소녀시대 태연 선배님 노래를 연습생 때부터 많이 들었어요 노래로 위로도 많이 받고 행복했던 기억이 있어요”(시현) “아리아나 그란데 노래를 참 좋아해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잖아요. 저도 다양한 장르를 다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효경) 최근 효경, 시현, 여리는 설특집 ‘2020 아이돌 육상 대회’(이하 아육대)에 참가했다. 국내 아이돌이라면 한 번 쯤 참여하고 싶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 역시 ‘아육대’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왔다.   “학교 다닐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어요. 학교 운동회랑 ‘아육대’는 긴장감이 다르더라고요. 수많은 팬들이 보는 앞에서 뛰는게 참 부담이 많이 됐어요. 그래도 잘했답니다. 방송 기대해주세요”(시현) “학교 다닐 때만 달리다가 오랜 만에 하니 너무 떨리더라고요. 앉아있어도 다리가 떨릴 정도 였어요”(여리) 이제 막 데뷔를 해 이루고 싶은 것도 많을 터. 노래와 춤은 걸그룹으로서 당연히 자질을 갖추고 있으니, 개인적으로 하고싶은 것들을 물어봤다.  “작사, 작곡을 독학으로 연습생 때부터 공부했어요. 지난해 음원으로 유튜브에 올라오기도 했고요. 계속 작업해서 제가 만든 노래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효경)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하는게 꿈이에요. 제 음악을 듣고 누군가 힘을 받았어요. 제가 소통할 수 있는 길은 음악 밖에 없잖아요. 그러던 중 무대에서 연기와 노래를 함께하는 뮤지컬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뮤지컬을 통해서도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데뷔 전에는 관심 없었는데 데뷔 후에 또 다른 꿈이 생겼어요”(다원) “어릴 때 연기를 배웠어요. 연기를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여리) “전 제과제빵을 너무 해보고 싶었어요. 고등학교 다닐 때도 제과제빵하는 친구들이 너무 부럽더라고요. 마카롱 같은 것도 만들고 싶고요. 사실 제가 빵을 좋아해요”(윤지) “전 꼭 CF를 찍어보고 싶어요. 제 다양한 표정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주은) “요리를 배워보고 싶어요. 고등학생 때 친구들 사이에서 주도해 하는 편이었어요. 전문적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잘 알지 못하지만 엄마가 하는 것 보고 따라하는데 재미있더라고요”(시현) 효경은 데뷔란 목표를 이뤘으니 이제 다음 계획과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데뷔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아리아즈의 새 목표는 신인상과 음악방송 1위다. “신인상,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어요. 얼마 전 빅톤 선배님이 1위 수상하는 걸 지켜보는데 제가 울 뻔 했어요. 그러면서 ‘아 나도 너무 1위 해보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어요”(윤지) 아리아즈는 힘찬 발걸음을 함께 해주고 있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원은 남들보다 조금 늦은 시작일지라도, 지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달릴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기대에 부흥할 수 있게 좋은 음악과 모습 보여드릴게요. 아리아즈 조금만 더 지켜봐주세요. 실망시키지 않을 자신 있습니다. 그리고 관심과 사랑 주셨으면 좋겠어요”(다원) 인터뷰가 끝날 쯤 “앞으로 노래로 보여드릴게요”란 한 마디로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을 강조한 아리아즈. 자신감과 패기가 그들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아리아즈 색을 어떻게 보여줄거냔 질문을 많이 받아요. 앞으로 공개되는 다음 앨범들을 통해 모두가 아리아즈를 알 수 있게 노력할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노래로 보여드릴게요”

[마주보기]아리아즈 “노래로 보여드릴게요, 기대해주세요”

류지윤 기자 승인 2019.12.25 10:20 의견 0
사진=라이징스타 엔터테인먼트 제공


“까만 밤에 귀 기울여 줘 널 위한 나의 환상극”을 약속하며 등장한 신인 걸그룹 아리아즈. 지난 10월 첫 번째 미니앨범 ‘그랜드 오페라(Grand Opera)를 발표, 여섯 명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리아즈의 데뷔 앨범 ‘그랜드 오페라’는 아리아즈만의 독창적인 테마와 세계관을 보여주는 서막과도 같은 앨범이다. 여섯 명의 소녀는 ‘까만 밤의 아리아’를 부르기 위해 약 6년이란 연습생 생활을 지나왔다. 꿈을 이루고, 하루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연습생 기간이 6년 반 정도 됐어요. 데뷔가 무산된 경험이 많아서 데뷔한 지금이 꿈 같아요”(윤지)

“무대 위에 선다는 건, 상상만 했던 일인데 아리아즈란 이름으로 무대에 서게 되니 기뻐요. 데뷔 후 매일 눈물이 나요. 행복해서 눈물이 난다는 감정을 처음 알게 됐어요”(다원)

“데뷔 확정이 된 후 믿기진 않지만 날짜가 정해지니 긴장이 됐어요. 커버곡 연습 할 때와는 확실히 다른 감정이었어요”(시현)

“요즘 많은 일들이 생기고 있어 가수가 된 걸 체감하고 있어요. 데뷔하면서 팬들을 만나며 여러 가지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여리)

“긴 시간을 연습하고 데뷔만을 목표로 달려왔는데, 이제는 새로운 목표를 가져야할 것 같아요”(효경)

“지방에서 서울로 꿈을 위해 올라왔는데 아리아즈 언니들과 좋은 노래로 데뷔할 수 있게 돼 행복해요”(주은)

데뷔곡 ‘까만 밤의 아리아’는 글리치합(Glitch Hop) 요소가 가미된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 퍼포먼스, 스토리가 연계된 한 편의 오페라 작품을 연상케 한다. 아리아즈는 데뷔곡을 배정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저희 곡이라서가 아니라 진짜 처음 들었을 때부터 좋았어요. 많은 분들에게 이 좋은 노래를 꼭 들려드려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연습했어요”(윤지)

“이 좋은 노래에 우리의 목소리가 들어가면 어떨까 너무 궁금했어요”(효경)

시현은 수록곡 ‘드라마’를 윤지와 다원은 히든 트랙 ‘웨어 유 아’(Where U R)에 애착을 보였다. 히든 트랙은 앞으로 발표할 두개의 미니 앨범을 포함해, 멤버들이 두명씩 유닛으로 부른 곡이다. 

“‘드라마’란 곡을 굉장히 좋아해요. 가사가 귀엽고 설레거든요”(시현)

“저와 다원이가 히든 트랙을 먼저 시작했어요. ‘웨어 유 아’는 멜로디는 슬프지만 가사가 희망적이에요. 신인으로서 패기를 담았어요. 오랜 시간을 지나 데뷔한 저희의 마음이 담겼죠. 팬들도 많이 좋아해주시더라고요”(윤지)

중, 고등학생 때부터 사회에 발을 들이고 경쟁을 시작한 아리아즈. 데뷔 이후에도 경쟁은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힘들지는 않았을까. 

“팀으로 잘보여야 한다는게 항상 1순위였어요. 개인적으로 경쟁을 해서 내가 다른 친구보다 잘해야지란 악의적인 마음으로 연말평가에 임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윤지)

“개인무대보다 팀 위주로 신경을 쓴 이유는 지금의 아리아즈 멤버들과 꼭 데뷔를 함께 하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누가 조금이라도 뒤떨어지면 가르쳐주고 조언도 하면서 함께 으쌰으쌰했어요. 그 결과 함께하고 싶었던 친구들과 데뷔했죠”(다원)

“데뷔 무산경험이 많다보니 주변에 이야기를 안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친한 친구에게도 뮤직비디오까지 찍고 말했어요. 학교 친구들도 기사를 보고 알았고요. 학교를 갔는데 동기, 후배들이 앨범을 사서 사인해달라고 하는데 행복한 민망함이 밀려오더라고요”(윤지)

“부모님이 많이 우셨어요. 부모님과 제가 눈물이 많은 편이긴 해요.(웃음) 데뷔 후 집안에 제 포스터를 다섯 장이나 붙여놓으셨더라고요. 말은 안해도 좋아하시는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오빠 한 명이 중국에 있어서 소통할 일이 많이 없었는데, 저로 인해 단체 메시지방도 생겼어요. 조금 더 가족이 화목해진 것 같아요”(다원)

옆에서 숨죽여 땀 흘리는 모습을 지켜본 주변인들은 누구보다 그들의 데뷔를 축하했다. 꿈을 이루고 당당하게 무대에 선 아리아즈 역시, 누군가의 자랑스러운 딸, 또는 친구가 될 수 있음에 벅차오르는 또 다른 감정을 알게 됐다. 

“부모님께서 연습생 생활 5년 중 4년은 항상 출, 퇴근할 때 태워주셨어요. 데뷔에 기대를 많이 하고 계셨는데, 막상 하니 많이 우시더라고요. ‘데뷔 축하해’란 말을 들으면 마냥 행복할 줄만 알았는데 울컥한 감정도 같이 올라왔어요. 축하 받을 때마다 계속 울었어요”(시현)

“저는 일반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학교에서 제가 첫 아이돌이더라고요. 그래서 선생님들의 자랑이 됐어요. 후배들에게 ‘얼마 전에 네 선배가 데뷔했다’고 말도 해주셨대요. 레슨 때문에 조퇴를 하면 담임 선생님과 친구들이 교문 앞까지 데려다주기도 했어요”(효경)

“학교 갔는데 친구들이 반에서 노래 틀어주고 포인트 안무까지 외워서 해주더라고요. 기분이 좋았어요. 담임 선생님도 한림예고 출신 트와이스 선배님처럼 잘되라고 트와이스 선배님 옆에 저희 아리아리즈 포스터 붙여주셨어요”(주은)

“엄마가 엄청 좋아하세요. 쇼케이스 때 열심히 응원을 하셨는데 팬들이 ‘어머니가 응원하는걸 보고 감동 받아서 더 열심히 응원했다’고 말해주더라고요. 아빠는 가수 일을 반대하셨는데 지금은 좋아하세요. 모니터를 꼼꼼히 해주세요. 어제는 한 시간 가까이 무대에 대해 잔소리를 하시더라고요”(여리)

사진=라이징스타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리아즈는 에이핑크, 소녀시대, 백아연, 현아 등 선배가수들을 보며 꿈을 키웠다고. 좋아하는 선배가수의 어떤 부분을 배우고 싶은지 알아봤다. 아리아즈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간 듯한 표정을 지으며 들뜬 기분을 숨기지 못했다. 

“에이핑크 윤보미 선배님을 닮고 싶어요. 밝은 에너지가 사람을 웃음짓게 만드는 걸 배우고 싶어요. 연차가 쌓였어도 무대에선 항상 열정이 눈에 보여서 그 점도 본받고 싶습니다”(윤지)

“소녀시대 태연 선배님이 롤모델이에요. 노래, 춤,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으시잖아요. 오랜 기간 동안 자기만의 색깔도 확고히 각인시켰고요. 태연 선배님 노래는 누가 들어도 알잖아요. 저도 제 목소리를 대중에게 알리고 싶어요”(다원)

“백아연, 태연 선배님의 음색을 좋아해요. 자기만의 노래로 사람들을 빠져들게 만드는 걸 본받고 싶어요”(주은)

“현아 선배님을 엄청 좋아해요. 무대 위에서 보여지는 퍼포먼스나 모든 관중을 사로잡는 포스가 멋있어요”(여리)

“소녀시대 태연 선배님 노래를 연습생 때부터 많이 들었어요 노래로 위로도 많이 받고 행복했던 기억이 있어요”(시현)

“아리아나 그란데 노래를 참 좋아해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잖아요. 저도 다양한 장르를 다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효경)

최근 효경, 시현, 여리는 설특집 ‘2020 아이돌 육상 대회’(이하 아육대)에 참가했다. 국내 아이돌이라면 한 번 쯤 참여하고 싶어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 역시 ‘아육대’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왔다.  

“학교 다닐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어요. 학교 운동회랑 ‘아육대’는 긴장감이 다르더라고요. 수많은 팬들이 보는 앞에서 뛰는게 참 부담이 많이 됐어요. 그래도 잘했답니다. 방송 기대해주세요”(시현)

“학교 다닐 때만 달리다가 오랜 만에 하니 너무 떨리더라고요. 앉아있어도 다리가 떨릴 정도 였어요”(여리)

이제 막 데뷔를 해 이루고 싶은 것도 많을 터. 노래와 춤은 걸그룹으로서 당연히 자질을 갖추고 있으니, 개인적으로 하고싶은 것들을 물어봤다. 

“작사, 작곡을 독학으로 연습생 때부터 공부했어요. 지난해 음원으로 유튜브에 올라오기도 했고요. 계속 작업해서 제가 만든 노래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효경)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하는게 꿈이에요. 제 음악을 듣고 누군가 힘을 받았어요. 제가 소통할 수 있는 길은 음악 밖에 없잖아요. 그러던 중 무대에서 연기와 노래를 함께하는 뮤지컬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뮤지컬을 통해서도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으니까요. 데뷔 전에는 관심 없었는데 데뷔 후에 또 다른 꿈이 생겼어요”(다원)

“어릴 때 연기를 배웠어요. 연기를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여리)

“전 제과제빵을 너무 해보고 싶었어요. 고등학교 다닐 때도 제과제빵하는 친구들이 너무 부럽더라고요. 마카롱 같은 것도 만들고 싶고요. 사실 제가 빵을 좋아해요”(윤지)

“전 꼭 CF를 찍어보고 싶어요. 제 다양한 표정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주은)

“요리를 배워보고 싶어요. 고등학생 때 친구들 사이에서 주도해 하는 편이었어요. 전문적으로 배운 것이 아니라 잘 알지 못하지만 엄마가 하는 것 보고 따라하는데 재미있더라고요”(시현)

효경은 데뷔란 목표를 이뤘으니 이제 다음 계획과 목표를 세워야 한다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데뷔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아리아즈의 새 목표는 신인상과 음악방송 1위다.

“신인상,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어요. 얼마 전 빅톤 선배님이 1위 수상하는 걸 지켜보는데 제가 울 뻔 했어요. 그러면서 ‘아 나도 너무 1위 해보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어요”(윤지)

아리아즈는 힘찬 발걸음을 함께 해주고 있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원은 남들보다 조금 늦은 시작일지라도, 지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달릴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했다. 

“기대에 부흥할 수 있게 좋은 음악과 모습 보여드릴게요. 아리아즈 조금만 더 지켜봐주세요. 실망시키지 않을 자신 있습니다. 그리고 관심과 사랑 주셨으면 좋겠어요”(다원)

인터뷰가 끝날 쯤 “앞으로 노래로 보여드릴게요”란 한 마디로 스스로 생각하는 장점을 강조한 아리아즈. 자신감과 패기가 그들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아리아즈 색을 어떻게 보여줄거냔 질문을 많이 받아요. 앞으로 공개되는 다음 앨범들을 통해 모두가 아리아즈를 알 수 있게 노력할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노래로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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