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지 아이 조’ ‘매그니피센트7’ 등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그곳의 시스템을 경험한 이병헌에게도 국내의 CG 기술력은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이병헌의 자신감처럼 ‘백두산’은 백두산 폭발 장면은 물론, 빌딩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재난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사한다. ‘백두산’은 후반 작업을 이유로 개봉 전날 언론시사회를 진행할 만큼 CG에 공을 들였다. 폭발 장면은 기대만큼 압도적이었고, 폭발 여파로 초토화가 된 도시의 모습 또한 생생해 현실감을 높인다. 이병헌은 이미 국내 기술력은 할리우드와 큰 차이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젠 ‘할리우드급 스케일’, ‘한국에서 이런 영화가?’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준이 아니지 않나. 영화의 규모나 기술력 등 여러 가지가 이미 할리우드와 큰 차이가 없다. 이 영화 이전부터 기술력에 대한 놀라움은 점점 없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백두산’을 통해 또 한 번의 성장을 한 것 같다” 실제로도 ‘백두산’의 볼거리는 합격점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업계 사람들의 인정만큼 기분 좋은 일이 없다며 볼거리에 찬사를 보내준 이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칭찬을 들어) 확실히 기분은 좋다. 특히 같은 분야의 사람들에게 그런 말을 들으면 더 좋다. 이제는 해외 영화가 우리나라에 수주를 받아서 하기도 한다. 할리우드와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이번에는 CG 결과물들을 미리 보여주는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더욱 디테일하게 신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 이병헌은 이러한 과정들을 거친 ‘백두산’의 CG에 자신감을 내비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할리우드에서는 영화를 찍기 몇 달 전부터 3D 그래픽으로 장면들을 미리 볼 수 있게 한다. 굳이 대본이 없어도 그 신을 보면 해야 할 것들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배우들, 스턴트맨, 카메라 감독 등 대부분의 스태프들이 그런 시뮬레이션 과정을 통해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게 된다. 이번 영화에서 그런 것들을 시도했다. 감독님이 해당 신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보여줬고, 그렇게 리액션의 강도를 조절했다. 건물이 무너지거나 돌이 날아올 때 어느 정도 크기인지 알아야 연기를 정확하게 할 수 있지 않나. 그런 것들을 감독님과 명확하게 이야기하는 게 필요하다”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해 준 할리우드 영화에 대한 희망은 여전히 붙잡고 있다. 2016년 ‘매그니피센트7’ 이후 국내 작품에 집중하고 있지만, 여전히 인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할리우드와는 스케줄 맞추는 게 너무 힘들다. 단 1개월도 기다려주지 않는다. 원톱 주인공도 아니고, 여러 주인공 중 한 사람이거나 조연인데 긴 시간을 기다려줄 수가 없는 것이다. 너무 오래 공백이 생기는 것 같아 국내 작품을 안 잡으려다가도 좋은 작품이 있으면 하게 된다. 그러다 아쉽게 엇나가는 경우들이 있었다. 이제는 그냥 ‘인연이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마주보기②] 이병헌, 할리우드와의 비교 두렵지 않은 자신감

궁금증 모았던 백두산 폭발, 스크린 위에서 어땠나

장수정 기자 승인 2019.12.27 10:54 의견 0
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지 아이 조’ ‘매그니피센트7’ 등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그곳의 시스템을 경험한 이병헌에게도 국내의 CG 기술력은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이병헌의 자신감처럼 ‘백두산’은 백두산 폭발 장면은 물론, 빌딩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재난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사한다.

‘백두산’은 후반 작업을 이유로 개봉 전날 언론시사회를 진행할 만큼 CG에 공을 들였다. 폭발 장면은 기대만큼 압도적이었고, 폭발 여파로 초토화가 된 도시의 모습 또한 생생해 현실감을 높인다. 이병헌은 이미 국내 기술력은 할리우드와 큰 차이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젠 ‘할리우드급 스케일’, ‘한국에서 이런 영화가?’라는 이야기가 나올 수준이 아니지 않나. 영화의 규모나 기술력 등 여러 가지가 이미 할리우드와 큰 차이가 없다. 이 영화 이전부터 기술력에 대한 놀라움은 점점 없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백두산’을 통해 또 한 번의 성장을 한 것 같다”

실제로도 ‘백두산’의 볼거리는 합격점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업계 사람들의 인정만큼 기분 좋은 일이 없다며 볼거리에 찬사를 보내준 이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칭찬을 들어) 확실히 기분은 좋다. 특히 같은 분야의 사람들에게 그런 말을 들으면 더 좋다. 이제는 해외 영화가 우리나라에 수주를 받아서 하기도 한다. 할리우드와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이번에는 CG 결과물들을 미리 보여주는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더욱 디테일하게 신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 이병헌은 이러한 과정들을 거친 ‘백두산’의 CG에 자신감을 내비치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할리우드에서는 영화를 찍기 몇 달 전부터 3D 그래픽으로 장면들을 미리 볼 수 있게 한다. 굳이 대본이 없어도 그 신을 보면 해야 할 것들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배우들, 스턴트맨, 카메라 감독 등 대부분의 스태프들이 그런 시뮬레이션 과정을 통해 자신이 뭘 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게 된다. 이번 영화에서 그런 것들을 시도했다. 감독님이 해당 신이 어떻게 표현되는지 보여줬고, 그렇게 리액션의 강도를 조절했다. 건물이 무너지거나 돌이 날아올 때 어느 정도 크기인지 알아야 연기를 정확하게 할 수 있지 않나. 그런 것들을 감독님과 명확하게 이야기하는 게 필요하다”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해 준 할리우드 영화에 대한 희망은 여전히 붙잡고 있다. 2016년 ‘매그니피센트7’ 이후 국내 작품에 집중하고 있지만, 여전히 인연을 기다리고 있었다.

“할리우드와는 스케줄 맞추는 게 너무 힘들다. 단 1개월도 기다려주지 않는다. 원톱 주인공도 아니고, 여러 주인공 중 한 사람이거나 조연인데 긴 시간을 기다려줄 수가 없는 것이다. 너무 오래 공백이 생기는 것 같아 국내 작품을 안 잡으려다가도 좋은 작품이 있으면 하게 된다. 그러다 아쉽게 엇나가는 경우들이 있었다. 이제는 그냥 ‘인연이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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