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익명의 배우가 차명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시술 목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어난 가운데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채널A '뉴스A'는 “유명 영화배우와 재벌가 자제 등이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라며 "수사선상에 오른 유명 영화배우 A씨가 배우 출신인 친동생 이름으로 여러 번 투약받았다는 정황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익명으로 보도된 해당 배우를 찾기 위한 누리꾼들의 움직임도 이어졌다.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관련 키워드로 특정 배우 이니셜이 노출되기도 했다. 사건과 무관한 인물이 지목될 것을 우려한 일각에서는 실명보도를 통해 해당 배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A씨 등에 대한 프로포폴 투약 의혹은 지난 13일에도 한 차례 보도된 바 있다. SBS ‘8뉴스’에서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병원에서 수면 마취를 해준 것은 사실이지만 마취를 더 해달라고 한 적 없다”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 연예인 스캔들에 실명보도 주장 '고개'…엉뚱한 피해자 우려

실명보도 논의 부른 '프로포폴 연예인' 스캔들…사건 무관한 사람 지목 우려

김현 기자 승인 2020.02.17 03:16 의견 0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익명의 배우가 차명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시술 목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어난 가운데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채널A '뉴스A'는 “유명 영화배우와 재벌가 자제 등이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라며 "수사선상에 오른 유명 영화배우 A씨가 배우 출신인 친동생 이름으로 여러 번 투약받았다는 정황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익명으로 보도된 해당 배우를 찾기 위한 누리꾼들의 움직임도 이어졌다.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관련 키워드로 특정 배우 이니셜이 노출되기도 했다.

사건과 무관한 인물이 지목될 것을 우려한 일각에서는 실명보도를 통해 해당 배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A씨 등에 대한 프로포폴 투약 의혹은 지난 13일에도 한 차례 보도된 바 있다. SBS ‘8뉴스’에서다. 

이와 관련해 A씨는 “병원에서 수면 마취를 해준 것은 사실이지만 마취를 더 해달라고 한 적 없다”고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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