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장인 유재열 씨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스승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싸이의 아내는 동갑내기로 2006년 결혼했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23일 이 같이 보도하며 유재열이 신천지의 전신인 대한기독교장막성전을 이끈 교주라고 밝혔다.
(사진=피네이션)
보도에 따르면 대한기독교장막성전에서는 유재열은 자신이 언급한 종말일인 1969년 11월 1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신도들에 의해 사기, 공갈 등을 포함한 40여 개 혐의로 피소된 후 교주 자리를 내놓았다.
이후 이만희가 신천지를 세웠다. 이 과정에서 대한기독교장막성전에서 사용한 두루마리 에피소드 등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말+구원론의 경우에도 대한기독교장막성전과 같은 14만 4000명을 구원한다고 밝히고 있다.
신도들에 의해 피소돼 미국으로 건너갔던 유재열은 한국에서 건설회사를 만들어 부동산 사업을 펼쳤다. 유재열 일가의 자산은 현재 수백 억 원 대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