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인기 차종들이 매출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소형 SUV 중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의 조용한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승용차 판매량은 129만4000대로 전년보다 0.3% 줄어들었지만 그에 반해 배기량 1600㏄ 이하 소형 SUV 판매량은 22만5000대로 33.0% 증가했다.

한국지엠의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 시장을 이끌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특히 기아자동차 셀토스와 르노삼성차 XM3 등과 더불어 한국지엠의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 시장을 이끌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트레일블레이저는 신차들의 공세 속 3월 한 달간 총 3187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3월 수출량은 1만4897대다. 전월 대비 무려 41.5% 증가한 수치다. 1~3월 누적 수출대수는 3만2381대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 동급 유일 고급 옵션 등을 앞세워 여성과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양한 바디 컬러와 루프 컬러를 개인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자유롭게 조합해 차별화된 감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한국지엠의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 시장을 이끌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을 비롯한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으며 무엇보다 차급을 뛰어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최대 전장 4425㎜, 최대 전고 1660㎜, 전폭 1810㎜의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2640㎜의 휠베이스 역시 급을 뛰어 넘어 한층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기본이 되는 전륜구동 모델에는 라이트사이징 엔진과 함께 효율을 극대화하는 VT40 무단변속기가 탑재돼 E-Turbo Prime 엔진 및 E-Turbo 엔진과 함께 각각 복합연비 13㎞/ℓ, 13.2㎞/ℓ의 복합연비를 실현했다. 사륜구동 모델에는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와 Z-링크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이 탑재돼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사해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를 선택한 고객들은 강렬하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개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급을 뛰어넘은 차체 크기, 동급 최고의 연비 효율, 동급 최초의 9단 자동 변속기와 이-터보 엔진의 완벽한 조합이 구현해 낸 뛰어난 주행 성능, 최고 수준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만족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