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취재파일 4321’
일명 ‘찜방’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 가능성을 두고 대중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찜방으로 짐작되는 장소를 방문한 남성이 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찜방은 남성 동성연애자들 사이에서 공공장소에서 상대를 찾을 수 있는 장소를 말한다. 찜방은 남성 동성연애자들이 경험담을 털어놓는 유튜브 콘텐츠에서 언급된 바 있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찜방은 전체적으로 조명이 어둡고 사람들 얼굴을 간신히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다큐프로그램에서는 ‘찜방’ 업주와의 인터뷰를 공개하기도 했다. ‘찜방’ 업주는 “토요일과 금요일에 사람이 가장 많다”며 “신발장이 모자랄 정도도 있다”고 전했다.
‘찜방’ 구조는 샤워실과 탈의실, 휴게실 등 내부구조는 여느 찜질방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면실과 칸막이가 쳐진 여러 개의 작은 방 안에서는 동성애자들의 성행위가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