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으로 수출이 반토막 나는 등 암흑기가 이어지고 있다. 5월 초순 한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절반 수준으로, 이달 전체 수출은 월 기준 가장 낮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3%나 줄어들었다. 지난달 동기(-18.6%)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수요절벽과 공장 셧다운, 연휴 등이 겹쳐 조업일수의 영향이 미쳤다고는 하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 감소율도 30.2%에 이르러 업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특히 승용차(-80.4%)의 수출이 큰 폭 하락했다. 더욱이 이달에도 유럽, 미국 내 공장 셧다운(일시적 가동중지), 소비판매 감소 등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자동차의 수출 하락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3%나 줄어들었다. 지난달 동기(-18.6%)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사진=연합뉴스)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 기아차 해외 공장을 포함한 세계 자동차 공장 300곳 중 71%인 214곳이 가동을 멈췄다. 이달 들어 공장 운영 재개를 시도하고는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정상화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출길이 막힌 자동차업계는 그나마 선방하고 있는 국내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위기의 상황에서도 신차 공세와 더불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생존 경쟁에 나섰다. ■ 위기 속 국내 판매로 확장…고객 확보 프로모션 경쟁  현대자동차는 이달에도 신차를 출시하며 업계 최강자다운 행보를 잇는다.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를 신설하고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플래그십 SUV ‘2020 팰리세이드’ 출시를 통해 국내 대형 SUV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0 팰리세이드에 새롭게 추가된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는 지난해 ‘더 뉴 그랜저’에 최초로 도입, 고급스러운 디자인 요소와 높은 상품성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 뒷좌석 수동식 도어커튼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기아차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 강화로 더 똑똑해진 ‘모닝 어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역시 신차 라인업과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디자인 차별화 모델 ‘그래비티’를 출시, 최상위 트림 ‘마스터즈’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실내ᆞ외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동급 중 유일하게 V6 3.0 디젤 엔진을 적용해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모하비 그래비티는 대형 SUV 또 다른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기아차는 또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 강화로 더 똑똑해진 ‘모닝 어반’을 출시했다. 모닝 어반은 2017년 출시된 3세대 모닝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독특하고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과 도심 운전을 편리하게 해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더욱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 편의사양, 15.7km/ℓ 동급 최고의 연비 등 차급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자랑한다. 신차 라인업에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서는 기아차는 구매 고객 및 전시장 방문고객들에게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사용되는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차량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한 새로운 구매 프로그램인 ‘초기비용 전액 할부 구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기비용 전액 할부 구매 프로그램’은 차량 가격 전액 할부, 차량 가격 25% 상당의 금액 추가 대출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한 구매 프로그램이다. 기아차는 차량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한 새로운 구매 프로그램인 ‘초기비용 전액 할부 구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도 온라인 333대 한정 판매 모델 ‘XM3 온라인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이를 위한 ‘XM3 온라인 익스클루시브(XM3 ONLINE XCLUSIV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XM3 온라인 스페셜 에디션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이 월 25만원(할부기간 72개월 적용 시, 표준형 할부 금리 3.9%) 저금리 할부 상품을 이용할 경우 신차 출고 후 1년 간 차체 스크래치와 같은 경미한 수리를 보장해주는 ‘스마트 리페어 프로그램’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SUV XM3를 할부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할부 혜택 또는 기존 잔가 보장 할부 보다 높은 잔가율을 보장하는 Xperience(최대 36개월까지 금리 5.5%)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SM6 구매 고객에게는 상위 트림을 한 트림 아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SM6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통해 트림에 따라 최대 245만원 상당의 파격적인 혜택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XM3를 할부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할부 혜택 또는 기존 잔가 보장 할부 보다 높은 잔가율을 보장하는 Xperience(최대 36개월까지 금리 5.5%)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THE NEW QM6 구매 고객은 최대 1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 또는 최대 5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코로나19 극복 응원을 위해 SM6와 THE NEW QM6 구매 고객 중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공무원이나 교직원, 호국보훈자와 더불어 5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도 최대 10% 할인과 확대된 무이자할부, 거치할부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쌍용차는 선착순 3000대 한정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SUV 전 모델 대상으로 무이자할부를 시행한다. 36개월 이용 시 선수금 부담도 없으며, 선수금 20%를 납부하면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 할부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장 10년/10만km보증기간 및 블랙박스, 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THANK U 기프트가 무상 제공된다.

[오토뷰+] 車수출 -80% 증발…신차+파격 마케팅 ‘생존 경쟁’

이달 10일까지 승용차 수출 80.4% 감소
국내 판매 선방에 신차, 프로모션 등 총공세

김명신 기자 승인 2020.05.12 11:37 | 최종 수정 2020.05.12 11:38 의견 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으로 수출이 반토막 나는 등 암흑기가 이어지고 있다. 5월 초순 한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절반 수준으로, 이달 전체 수출은 월 기준 가장 낮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3%나 줄어들었다. 지난달 동기(-18.6%)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수요절벽과 공장 셧다운, 연휴 등이 겹쳐 조업일수의 영향이 미쳤다고는 하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 감소율도 30.2%에 이르러 업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특히 승용차(-80.4%)의 수출이 큰 폭 하락했다. 더욱이 이달에도 유럽, 미국 내 공장 셧다운(일시적 가동중지), 소비판매 감소 등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자동차의 수출 하락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3%나 줄어들었다. 지난달 동기(-18.6%)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사진=연합뉴스)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 기아차 해외 공장을 포함한 세계 자동차 공장 300곳 중 71%인 214곳이 가동을 멈췄다. 이달 들어 공장 운영 재개를 시도하고는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정상화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출길이 막힌 자동차업계는 그나마 선방하고 있는 국내 판매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위기의 상황에서도 신차 공세와 더불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생존 경쟁에 나섰다.

■ 위기 속 국내 판매로 확장…고객 확보 프로모션 경쟁 

현대자동차는 이달에도 신차를 출시하며 업계 최강자다운 행보를 잇는다.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를 신설하고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플래그십 SUV ‘2020 팰리세이드’ 출시를 통해 국내 대형 SUV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0 팰리세이드에 새롭게 추가된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는 지난해 ‘더 뉴 그랜저’에 최초로 도입, 고급스러운 디자인 요소와 높은 상품성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계기판), 헤드업 디스플레이, 뒷좌석 수동식 도어커튼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기아차는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 강화로 더 똑똑해진 ‘모닝 어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역시 신차 라인업과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모하비 더 마스터의 디자인 차별화 모델 ‘그래비티’를 출시, 최상위 트림 ‘마스터즈’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실내ᆞ외 고급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동급 중 유일하게 V6 3.0 디젤 엔진을 적용해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모하비 그래비티는 대형 SUV 또 다른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기아차는 또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 강화로 더 똑똑해진 ‘모닝 어반’을 출시했다. 모닝 어반은 2017년 출시된 3세대 모닝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독특하고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과 도심 운전을 편리하게 해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더욱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 편의사양, 15.7km/ℓ 동급 최고의 연비 등 차급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자랑한다.

신차 라인업에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서는 기아차는 구매 고객 및 전시장 방문고객들에게 지역 시장을 기반으로 사용되는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차량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한 새로운 구매 프로그램인 ‘초기비용 전액 할부 구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기비용 전액 할부 구매 프로그램’은 차량 가격 전액 할부, 차량 가격 25% 상당의 금액 추가 대출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한 구매 프로그램이다.

기아차는 차량 구매 부담 완화를 위한 새로운 구매 프로그램인 ‘초기비용 전액 할부 구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도 온라인 333대 한정 판매 모델 ‘XM3 온라인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이를 위한 ‘XM3 온라인 익스클루시브(XM3 ONLINE XCLUSIVE)’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XM3 온라인 스페셜 에디션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이 월 25만원(할부기간 72개월 적용 시, 표준형 할부 금리 3.9%) 저금리 할부 상품을 이용할 경우 신차 출고 후 1년 간 차체 스크래치와 같은 경미한 수리를 보장해주는 ‘스마트 리페어 프로그램’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SUV XM3를 할부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할부 혜택 또는 기존 잔가 보장 할부 보다 높은 잔가율을 보장하는 Xperience(최대 36개월까지 금리 5.5%)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SM6 구매 고객에게는 상위 트림을 한 트림 아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SM6 프리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통해 트림에 따라 최대 245만원 상당의 파격적인 혜택을 지원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XM3를 할부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할부 혜택 또는 기존 잔가 보장 할부 보다 높은 잔가율을 보장하는 Xperience(최대 36개월까지 금리 5.5%)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르노삼성자동차)


THE NEW QM6 구매 고객은 최대 1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 또는 최대 50만원의 현금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코로나19 극복 응원을 위해 SM6와 THE NEW QM6 구매 고객 중 의료기관 종사자에게 공무원이나 교직원, 호국보훈자와 더불어 5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자동차도 최대 10% 할인과 확대된 무이자할부, 거치할부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쌍용차는 선착순 3000대 한정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SUV 전 모델 대상으로 무이자할부를 시행한다.

36개월 이용 시 선수금 부담도 없으며, 선수금 20%를 납부하면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 할부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장 10년/10만km보증기간 및 블랙박스, 프리미엄 틴팅으로 구성된 THANK U 기프트가 무상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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