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농협몰에 지원 혜택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하고있다.

18일 오후 농협몰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대기자 명단과 함께 접속 대기 예상 시간 창이 뜨고 있다.

사진=농협몰 홈페이지 캡처

이는 경기도에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온라인 등교가 이어지면서 발생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학교 급식이 중단되면서 3월부터 5월까지 집행되지 않은 학교급식 비용을 활용해 도내 특수·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1인당 10만 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식재료꾸러미와 농협몰 포인트로 지급될 예정이며 신청방법은 경기도 소재 특수·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가 농협몰에 가입해 ID를 부여받고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뿐 아니라 서울시도 농협몰 포인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7일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서울시교육청은 개학 연기와 온라인개학으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업계와 학부모를 돕고자 '학생 식재료 꾸러미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이야기가 끝난 상황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현재 급식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남는 예산을 가지고 학부모에게 돌려 드리는 사업이라 고1 저소득층 학생을 넣을지가 쟁점이었다"면서 "원칙적으로는 중복지원을 무릅쓰고 포함하는 방향으로 정했다"고 사업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