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플러스 캡처)
하리수가 전 남편 미키정을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하리수가 출연해 인생 최고의 순간 세번째로 결혼을 선택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리수는 "결혼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생각을 갖고 있었다"라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항상 들었던 말은 '진짜 사랑하지만 결혼은 못한다. 아기를 가질 수 없으니까 결혼은 못한다'라는 말이었다"라며 결혼에 부정적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도 적지 않게 유명 연예인과도 만났지만 그때도 결혼을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전 남편을 만난 후에는 "지금이 내가 결혼할 때구나를 생각했다"라며 밝혔다.
이어 "전 남편이 남자와의 가벼운 스킨십도 싫어했다. 상남자 스타일이다"라며 자신과 결혼 후 성정체성과 관련한 비난과 조롱을 받았다며 미안해했다. 하지만 전 남편은 늘 자신의 곁을 지켰다며 고마워 했다.
한편 하리수는 올해 나이 46세, 전 남편 미키정은 42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