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은 채 수도권과 대전·충남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번져가고 있다. 신도 1700여명 규모의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2602명이다.  신규 확진자 3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7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지역발생 27명의 경우 서울 1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만 19명, 대전 4명, 충남 3명, 강원에서 1명이 각각 신규 확진되는 등 수도권과 대전·충남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됐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기존 집단감염지의 'n 전파'가 지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규모의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5일 낮 12시 기준으로 대전 서구의 방문판매업체 4곳과 관련해서 하루 새 확진자 13명이 늘어 누적 71명이 됐다. 이달 중순 첫 확진자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빠른 속도로 감염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4명이 새로 확진됐다. 신도 수가 많아 앞으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 대형교회 확진자 발생 '비상'..신규확진자 수도권·대전충남 집중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6.26 13:12 의견 0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은 채 수도권과 대전·충남지역을 중심으로 계속 번져가고 있다.

신도 1700여명 규모의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2602명이다. 

신규 확진자 3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7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지역발생 27명의 경우 서울 16명, 경기 2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만 19명, 대전 4명, 충남 3명, 강원에서 1명이 각각 신규 확진되는 등 수도권과 대전·충남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됐다.

이처럼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기존 집단감염지의 'n 전파'가 지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규모의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5일 낮 12시 기준으로 대전 서구의 방문판매업체 4곳과 관련해서 하루 새 확진자 13명이 늘어 누적 71명이 됐다. 이달 중순 첫 확진자가 나온 점을 고려하면 빠른 속도로 감염 전파가 이뤄지고 있다.

여기에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4명이 새로 확진됐다. 신도 수가 많아 앞으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