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내부망이 해커 집단 메이즈의 공격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외 사이트 블리핑컴퓨터는 ‘LG전자 미로 랜섬웨어 공격을 받다’는 25일(현지시간)자 기자를 통해 “메이즈 램섬웨어 운영자들이 LG전자 내부망에 접근해 망을 차단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블리핑컴퓨터 보도에 따르면 해커들은 40GB에 이르는 LG전자 내부 정보를 확보했다.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해킹한 목록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LG전자 내부망이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공개된 자료상에는 LG 기기에 쓰이는 펌웨어 코드 형식인 KDZ 파일이 포함돼 있다. 또 미국 통신사 AT&T용으로 개발된 펌웨어로 추정되는 파일도 확인 된다. AT&T는 LG전자 스마트폰 41종과 태블릿 4종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해커들이 자세한 공격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LG전자 측에서도 “협박은 없었다”고 일축해 해커들의 주장에 신빙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한편 메이즈 운영자들은 기업 네트워크 등에 침투해 랜섬웨어를 감염시키고 금전을 요구한 후, 묵살당하거나 연락이 끊길 경우 피해기업 관련 데이터를 게시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해커집단 메이즈가 공개한 자료 일부 (자료=블리핑컴퓨터)

LG전자 내부망 해킹 당했나?…해커집단 메이즈 “LG전자 내부 정보 확보했다” 주장

LG전자 측 명확한 확인 없어 “협박 없었다” 일축

박진희 기자 승인 2020.06.26 15:00 | 최종 수정 2020.06.26 15:03 의견 0

LG전자 내부망이 해커 집단 메이즈의 공격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외 사이트 블리핑컴퓨터는 ‘LG전자 미로 랜섬웨어 공격을 받다’는 25일(현지시간)자 기자를 통해 “메이즈 램섬웨어 운영자들이 LG전자 내부망에 접근해 망을 차단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블리핑컴퓨터 보도에 따르면 해커들은 40GB에 이르는 LG전자 내부 정보를 확보했다.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해킹한 목록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LG전자 내부망이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공개된 자료상에는 LG 기기에 쓰이는 펌웨어 코드 형식인 KDZ 파일이 포함돼 있다. 또 미국 통신사 AT&T용으로 개발된 펌웨어로 추정되는 파일도 확인 된다. AT&T는 LG전자 스마트폰 41종과 태블릿 4종을 판매하고 있다.

다만 해커들이 자세한 공격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LG전자 측에서도 “협박은 없었다”고 일축해 해커들의 주장에 신빙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한편 메이즈 운영자들은 기업 네트워크 등에 침투해 랜섬웨어를 감염시키고 금전을 요구한 후, 묵살당하거나 연락이 끊길 경우 피해기업 관련 데이터를 게시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해커집단 메이즈가 공개한 자료 일부 (자료=블리핑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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