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국방부가 올해 예비군 실시와 관련해 각종 대안책을 두고 고심하는 모양새다. 16일 군 관계자는 "9월부터 재개하려던 올해 예비군 훈련은 사실상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훈련을 두고 온라인 강의 대안 등을 고심하고 있음을 밝혔다. 매년 2월부터 시행되는 예비군 훈련 계획이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실상 백지화된 상태다. 군당국은 4월 17일부터 예비군훈련을 재개하려고 논의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자 훈련 개시일은 6월1일까지로 늦춰졌다.  이후로도 코로나19 확산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면서 예비군훈련 강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군당국은 전반기 예비군훈련을 포기했다.   9월1일 이후 예비군훈련 재개로 가닥을 잡았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모양새다. 국방부는 2박 3일 동원 예비군 훈련의 경우 당일 훈련으로 대체하고 안보교육 등은 온라인 교육으로 대신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방부는 이 같은 방안에 대해 정경두 장관에게 보고한 후 세부 내용이 확정되면 공개할 계획이다.

예비군 올해 미실시 유력…軍, '포스트 코로나' 맞춤 대안 고심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7.16 14:43 의견 0
사진=연합뉴스

국방부가 올해 예비군 실시와 관련해 각종 대안책을 두고 고심하는 모양새다.

16일 군 관계자는 "9월부터 재개하려던 올해 예비군 훈련은 사실상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훈련을 두고 온라인 강의 대안 등을 고심하고 있음을 밝혔다.

매년 2월부터 시행되는 예비군 훈련 계획이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실상 백지화된 상태다. 군당국은 4월 17일부터 예비군훈련을 재개하려고 논의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자 훈련 개시일은 6월1일까지로 늦춰졌다. 

이후로도 코로나19 확산이 산발적으로 이어지면서 예비군훈련 강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군당국은 전반기 예비군훈련을 포기했다.
 
9월1일 이후 예비군훈련 재개로 가닥을 잡았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모양새다. 국방부는 2박 3일 동원 예비군 훈련의 경우 당일 훈련으로 대체하고 안보교육 등은 온라인 교육으로 대신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방부는 이 같은 방안에 대해 정경두 장관에게 보고한 후 세부 내용이 확정되면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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