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파비앙 인스타 한국사 시험에 도전하는 프랑스 출신 파비앙이 화제의 인물로 오르내리고 있다. 16일 방송된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그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암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최태성 역사 선생님을 만나 족집게 강의를 듣기도 했다. 최태성 선생님은 파비앙이 프랑스인임에도 불구하고 합격률이 40%에 불과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표했다. 그는 “첫 드라마 ‘제중원’을 통해 개화기를 알게 됐다”며 “두 번째 드라마 촬영하게 된 게 조선시대 의학드라마 ‘닥터 진’이었다. 작품 속 시대 배경은 1866년 병인양요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는 프랑스 신부 리델 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출연한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의 배경은 신미양요였다. 그는 “양요 전문가다. 난 서양 오랑캐다”고 우스갯소리를 전했다. 최근 출연한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도 서양 오랑캐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성 선생님은 프랑스인이 바라본 병인양요는 어떻냐고 물었다. 병인양요는 흥선대원군의 천주교 탄압에 대한 보복으로 프랑스 함대가 강화도에 침범한 사건이다. 이에 파비앙은 “99%가 모른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전혀 모르고 있다가 들으면 깜짝 놀란다. 프랑스 역사 교육 과정에 병인양요가 없고 역사를 몰라 부끄러웠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양 오랑캐' 파비앙, 불합격률 60% 한국사 도전 "

파비앙 “서양 오랑캐 전문” 불합격률 60% 한국사 도전 이유 조회수

전수인 기자 승인 2020.07.16 21:49 의견 0
출처=파비앙 인스타


한국사 시험에 도전하는 프랑스 출신 파비앙이 화제의 인물로 오르내리고 있다.

16일 방송된 MBC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그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암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최태성 역사 선생님을 만나 족집게 강의를 듣기도 했다. 최태성 선생님은 파비앙이 프랑스인임에도 불구하고 합격률이 40%에 불과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표했다.

그는 “첫 드라마 ‘제중원’을 통해 개화기를 알게 됐다”며 “두 번째 드라마 촬영하게 된 게 조선시대 의학드라마 ‘닥터 진’이었다. 작품 속 시대 배경은 1866년 병인양요였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는 프랑스 신부 리델 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출연한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의 배경은 신미양요였다. 그는 “양요 전문가다. 난 서양 오랑캐다”고 우스갯소리를 전했다. 최근 출연한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도 서양 오랑캐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성 선생님은 프랑스인이 바라본 병인양요는 어떻냐고 물었다. 병인양요는 흥선대원군의 천주교 탄압에 대한 보복으로 프랑스 함대가 강화도에 침범한 사건이다.

이에 파비앙은 “99%가 모른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전혀 모르고 있다가 들으면 깜짝 놀란다. 프랑스 역사 교육 과정에 병인양요가 없고 역사를 몰라 부끄러웠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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