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잡코리아) 취업준비생 2명 중 1명은 대기업 신입직 수시채용에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29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대기업 신입직 수시채용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6.8%가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학력의 취업준비생 4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취준생들이 수시채용을 준비하는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수시로 채용정보 검색한다(58.1%)가 가장 많았고 ▲지원할 기업에 대한 정보 분석(48.0%)을 하거나 ▲취업하고 싶은 직무 분석(47.2%)을 한다는 취준생이 많았다. 이 외에 ▲인턴이나 알바 등 직무관련 경험 쌓기(36.7%) ▲어학, 자격증 취득 등 스펙 쌓기(35.9%) ▲전공분야 전문지식 쌓기(16.5%) 순으로 나타났다. 구직활동 시간도 수시채용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그렇지 않은 취준생보다 다소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구직활동으로 보내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전체 취준생의 하루 평균 구직활동 시간은 2시간 50분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시채용을 준비하는 취준생의 하루 평균 구직활동 시간은 평균 3시간15분으로, 수시채용을 준비하지 않는 취준생(하루 평균 2시간20분) 보다 하루 평균 한 시간 가량(55분) 더 길었다. 대기업의 신입직 수시채용 확산이 취준생들에게는 적지 않은 스트레스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취준생들에게 최근 기업의 달라진 채용전형 중 취업 준비가 가장 걱정되는 것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신입직 수시채용 확산(54.2%)이라 답한 취준생이 가장 많았다. 이어 ▲AI채용전형의 확산(AI서류전형, AI면접)이 걱정된다(42.6%)가 다음으로 많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등장한 ▲온라인 인적성검사나 화상면접 등의 비대면, 언택트 채용전형이 걱정된다(34.6%)는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반면 ▲걱정되는 것 없다는 답변은 12.1%로 10명중 1명 수준에 그쳤다.

취준생 2명 중 1명 대기업 수시채용 준비.. 하루 평균 구직시간 2시간50분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7.29 10:57 의견 0
(자료=잡코리아)

취업준비생 2명 중 1명은 대기업 신입직 수시채용에 지원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29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대기업 신입직 수시채용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6.8%가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 학력의 취업준비생 4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취준생들이 수시채용을 준비하는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수시로 채용정보 검색한다(58.1%)가 가장 많았고 ▲지원할 기업에 대한 정보 분석(48.0%)을 하거나 ▲취업하고 싶은 직무 분석(47.2%)을 한다는 취준생이 많았다. 이 외에 ▲인턴이나 알바 등 직무관련 경험 쌓기(36.7%) ▲어학, 자격증 취득 등 스펙 쌓기(35.9%) ▲전공분야 전문지식 쌓기(16.5%) 순으로 나타났다.

구직활동 시간도 수시채용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그렇지 않은 취준생보다 다소 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구직활동으로 보내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전체 취준생의 하루 평균 구직활동 시간은 2시간 50분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시채용을 준비하는 취준생의 하루 평균 구직활동 시간은 평균 3시간15분으로, 수시채용을 준비하지 않는 취준생(하루 평균 2시간20분) 보다 하루 평균 한 시간 가량(55분) 더 길었다.

대기업의 신입직 수시채용 확산이 취준생들에게는 적지 않은 스트레스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취준생들에게 최근 기업의 달라진 채용전형 중 취업 준비가 가장 걱정되는 것은 무엇인지 조사한 결과 ▲대기업의 신입직 수시채용 확산(54.2%)이라 답한 취준생이 가장 많았다. 이어 ▲AI채용전형의 확산(AI서류전형, AI면접)이 걱정된다(42.6%)가 다음으로 많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등장한 ▲온라인 인적성검사나 화상면접 등의 비대면, 언택트 채용전형이 걱정된다(34.6%)는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반면 ▲걱정되는 것 없다는 답변은 12.1%로 10명중 1명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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