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커피업계에서는 '콜드브루' 신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드롭탑) 혹서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커피업계에서는 아이스 전용 음료인 ‘콜드브루’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콜드브루는 분쇄한 원두를 상온이나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내 쓴 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며, 깔끔한 맛과 향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여름철에 인기가 높다. 최근 업계에서 선보이는 콜드브루 제품은 카페에서 만들어주는 제조 음료, 홈카페로 직접 만드는 스틱커피,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기는 RTD 등으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특히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해 품질을 높이거나 지역 명물 커피를 RTD로 재해석한 제품 등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카페 드롭탑(회장 임문수)은 최근 무더운 여름을 맞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925 콜드브루’ 3종을 출시했다. 매년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콜드브루를 이번 여름 시즌에는 고품격 스페셜티 ‘925 블렌드’를 처음으로 활용해 선보이며 더욱 뛰어난 맛과 풍미를 선사한다. 특히 ‘925 블랙 클라우드’는 드롭탑만의 레시피로 기존 콜드브루를 보다 시원하고 크리미하게 만들었다. 넘칠 듯 풍성한 거품이 올려져 있어 깔끔하고 깊은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부드럽고 달콤한 ‘연유 콜드브루 라떼’와 바삭바삭한 달고나에 헤이즐넛 크림이 어우러진 ‘달고넛 콜드브루 라떼’도 함께 선보였다. 925블랙 클라우드와 크로칸슈를 함께 구매할 시 약 18% 할인된 가격인 6000원에 세트메뉴를 만나 볼 수 있다. 드롭탑은 신선한 원두의 맛을 그대로 살린 ‘리얼 콜드브루’ 2종도 GS25에서 판매하고 있다. 블렌딩 원두를 사용한 ‘리얼 오리지널 콜드브루’와 싱글 오리진 ‘리얼 콜롬비아 콜드브루’로 구성했으며 원두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각 산지별 원두에 맞는 맞춤형 로스팅을 사용했다.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여름철 대표 아이스커피 콜드브루를 스페셜티 925 블렌드를 통해 더욱 깊은 맛과 풍미로 선보였다”라며 “드롭탑 콜드브루와 함께 시원하게 더위를 날리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총 9종의 콜드 브루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매장에서 전문 교육을 받은 바리스타가 매일 차가운 물로 14시간동안 원액을 침출한다. 소량씩 신선하게 추출한 원액에 차가운 정수와 얼음을 첨가해 판매한다. 이 중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나이트로 커피 전용 머신을 통해서 정통 방식으로 콜드 브루에 질소를 주입해 제조하는 음료다. 돌체 콜드 브루는 깔끔하고 깊은 콜드 브루 커피의 풍미에 달콤한 연유가 더해진 제품이다. 전체 아이스 커피 음료 중 콜드 브루의 판매 비중은 2016년 출시 당시 9%에 불과했지만 2017년 16%로 늘어났고 지난해는 20%까지 확대됐다. 누적 판매량은 5000만잔을 돌파했다. 파스쿠찌의 신제품 아이스라떼는 콜드브루와 달고나, 흑당 등 색다른 원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 중 달고나와 콜드브루 특유의 풍미를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달고나 콜드브루 라떼’와 쫀득한 펄과 흑당, 진한 콜드브루가 조화를 이룬 ‘흑당 펄 콜드브루 라떼’는 여름철 인기가 높은 콜드브루를 활용한 음료다.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을 위한 콜드브루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탐앤탐스는 여름 시즌을 맞아 새로운 '콜드브루 스틱'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탐앤탐스 콜드브루 스틱'은 마일드, 콜드브루 예가, 콜드브루 케냐 3종으로 출시됐다. 각 제품 모두 원두 고유의 바디감과 산미를 살린 블렌딩으로 취향껏 골라 마실 수 있으며 액상 형태로 되어 있어 물, 우유 어디든 손쉽게 타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할리스커피는 지난해 선보인 ‘바닐라 딜라이트 스틱커피’에 이어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콜드브루 스틱커피’를 출시했다. ‘콜드브루 스틱커피’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깊은 바디감의 콜롬비아산 원두와 풍부한 향미의 에티오피아 원두를 블렌딩해 산뜻한 맛이 인상적이다. 할리스커피만의 노하우로 커피를 저온에서 추출하고 농축하지 않아 콜드브루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RTD 콜드블루 제품도 출시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최근 저온 콜드브루 추출방식으로 아프리카 커피 본연의 풍미를 구현한 '서울우유 강릉커피' 2종을 출시했다. '서울우유 강릉커피'는 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가 운영하는 보헤미안 로스터즈와 협업한 제품이다. 코카-콜라사의 조지아는 콜드브루에 핫브루를 결합한 듀얼브루커피 ‘조지아 크래프트’를 선보였다. 지난해 470ml의 ‘조지아 크래프트’ 블랙과 까페라떼 2종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조지아 크래프트 블랙’ 800ml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대용량 페트 커피 시장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름 커피 여왕은 ‘콜드블루’…‘카페부터 편의점까지 장악’

제조음료, RTD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드롭탑, 스페셜티 ‘925 블렌드’로 내린 최초 콜드브루 메뉴 출시

심영범 기자 승인 2020.07.30 14:55 의견 0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커피업계에서는 '콜드브루' 신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드롭탑)


혹서기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커피업계에서는 아이스 전용 음료인 ‘콜드브루’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콜드브루는 분쇄한 원두를 상온이나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내 쓴 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며, 깔끔한 맛과 향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여름철에 인기가 높다.

최근 업계에서 선보이는 콜드브루 제품은 카페에서 만들어주는 제조 음료, 홈카페로 직접 만드는 스틱커피,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기는 RTD 등으로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특히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해 품질을 높이거나 지역 명물 커피를 RTD로 재해석한 제품 등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카페 드롭탑(회장 임문수)은 최근 무더운 여름을 맞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925 콜드브루’ 3종을 출시했다. 매년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콜드브루를 이번 여름 시즌에는 고품격 스페셜티 ‘925 블렌드’를 처음으로 활용해 선보이며 더욱 뛰어난 맛과 풍미를 선사한다.

특히 ‘925 블랙 클라우드’는 드롭탑만의 레시피로 기존 콜드브루를 보다 시원하고 크리미하게 만들었다. 넘칠 듯 풍성한 거품이 올려져 있어 깔끔하고 깊은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부드럽고 달콤한 ‘연유 콜드브루 라떼’와 바삭바삭한 달고나에 헤이즐넛 크림이 어우러진 ‘달고넛 콜드브루 라떼’도 함께 선보였다. 925블랙 클라우드와 크로칸슈를 함께 구매할 시 약 18% 할인된 가격인 6000원에 세트메뉴를 만나 볼 수 있다.

드롭탑은 신선한 원두의 맛을 그대로 살린 ‘리얼 콜드브루’ 2종도 GS25에서 판매하고 있다.

블렌딩 원두를 사용한 ‘리얼 오리지널 콜드브루’와 싱글 오리진 ‘리얼 콜롬비아 콜드브루’로 구성했으며 원두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각 산지별 원두에 맞는 맞춤형 로스팅을 사용했다.

카페 드롭탑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여름철 대표 아이스커피 콜드브루를 스페셜티 925 블렌드를 통해 더욱 깊은 맛과 풍미로 선보였다”라며 “드롭탑 콜드브루와 함께 시원하게 더위를 날리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총 9종의 콜드 브루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매장에서 전문 교육을 받은 바리스타가 매일 차가운 물로 14시간동안 원액을 침출한다. 소량씩 신선하게 추출한 원액에 차가운 정수와 얼음을 첨가해 판매한다.

이 중 나이트로 콜드 브루는 나이트로 커피 전용 머신을 통해서 정통 방식으로 콜드 브루에 질소를 주입해 제조하는 음료다. 돌체 콜드 브루는 깔끔하고 깊은 콜드 브루 커피의 풍미에 달콤한 연유가 더해진 제품이다.

전체 아이스 커피 음료 중 콜드 브루의 판매 비중은 2016년 출시 당시 9%에 불과했지만 2017년 16%로 늘어났고 지난해는 20%까지 확대됐다. 누적 판매량은 5000만잔을 돌파했다.

파스쿠찌의 신제품 아이스라떼는 콜드브루와 달고나, 흑당 등 색다른 원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 중 달고나와 콜드브루 특유의 풍미를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달고나 콜드브루 라떼’와 쫀득한 펄과 흑당, 진한 콜드브루가 조화를 이룬 ‘흑당 펄 콜드브루 라떼’는 여름철 인기가 높은 콜드브루를 활용한 음료다.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을 위한 콜드브루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탐앤탐스는 여름 시즌을 맞아 새로운 '콜드브루 스틱' 3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탐앤탐스 콜드브루 스틱'은 마일드, 콜드브루 예가, 콜드브루 케냐 3종으로 출시됐다. 각 제품 모두 원두 고유의 바디감과 산미를 살린 블렌딩으로 취향껏 골라 마실 수 있으며 액상 형태로 되어 있어 물, 우유 어디든 손쉽게 타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할리스커피는 지난해 선보인 ‘바닐라 딜라이트 스틱커피’에 이어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콜드브루 스틱커피’를 출시했다.

‘콜드브루 스틱커피’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깊은 바디감의 콜롬비아산 원두와 풍부한 향미의 에티오피아 원두를 블렌딩해 산뜻한 맛이 인상적이다. 할리스커피만의 노하우로 커피를 저온에서 추출하고 농축하지 않아 콜드브루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렸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RTD 콜드블루 제품도 출시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최근 저온 콜드브루 추출방식으로 아프리카 커피 본연의 풍미를 구현한 '서울우유 강릉커피' 2종을 출시했다. '서울우유 강릉커피'는 대한민국 1세대 바리스타 박이추가 운영하는 보헤미안 로스터즈와 협업한 제품이다.

코카-콜라사의 조지아는 콜드브루에 핫브루를 결합한 듀얼브루커피 ‘조지아 크래프트’를 선보였다.

지난해 470ml의 ‘조지아 크래프트’ 블랙과 까페라떼 2종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 ‘조지아 크래프트 블랙’ 800ml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대용량 페트 커피 시장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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