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당근마켓)
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용자와 함께하는 안전거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당근마켓은 ‘신뢰’와 ‘안전’을 주제로 한 안전거래 가이드를 발간하고, 당근마켓 앱에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동참할 수 있는 ‘안전거래 올림픽’ 이벤트를 개최한다.
사용자 참여로 이루어지는 당근마켓 ‘안전거래 올림픽’은 안전거래 가이드 내용에 관련한 총 8개 문항의 상황별 퀴즈를 제시하고, 정답을 맞힌 참가자에게 ‘당근거래 챔피언 배지’를 제공하는 이벤트다. 획득한 챔피언 배지는 당근마켓 프로필에 반영되어 공개되며, ‘안전거래’를 추구하는 유저의 징표로서 의미를 갖는다.
당근마켓은 사용자들이 직접 퀴즈 풀이를 하는 과정에서 안전 거래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서비스를 저해할 수 있는 각종 사기와 유해 콘텐츠로부터 안전한 거래 환경과 문화 조성에 이용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끌어낼 전망이다. 또한 새롭게 가입하는 신규 이용자들도 안전거래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당근마켓 안전거래 캠페인은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당근마켓이 발간한 안전거래 가이드에서는 판매자와 구매자간 믿을 수 있는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사용자가 지켜야 할 이용수칙과, 서비스 제공자로서 당근마켓이 제공하고 있는 정책적, 기술적 노력에 대해 공개했다.
이용자가 지켜야할 서비스 이용수칙으로, 중고거래시 전화번호나 주소 등 개인 정보 공유는 피하고, 1:1 당근채팅을 통해 약속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점을 언급했다. 이때 직거래 장소는 누구나 찾기 쉽고 안전한 공공장소에서 만날 것을 강조했다.
또한 GPS(위치기반) 동네 인증을 한 진짜 이웃과 거래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거래하려는 상대방의 동네인증 횟수를 확인해 진짜 이웃인지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고 팁을 전했다. 당근마켓 사용자는 주기적으로 앱에 설정된 거주지에서의 GPS인증이 필요하며, 위치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동네인증이 불가능하다.
매너온도 확인도 중요한 포인트다. 당근마켓 매너온도는 가입시 36.5도에서 시작해, 매너 거래가 쌓이고 좋은 평가를 받을수록 최대 99도까지 높아진다. 거래 상대방의 매너온도가 낮다면 가입일, 인증횟수, 재거래 희망률, 후기 등을 꼼꼼히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당근마켓이 각종 사기와 유해성 콘텐츠에 대응하는 기술적, 정책적 노력도 공개했다. 당근마켓은 AI 머신러닝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사용성을 해치는 부적절한 게시글이나 허위, 광고 게시글, 전문 판매글, 사기 등의 행위가 발견되는 즉시 운영 정책에 따라 해당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을 제한한다. 신고 게시글 미노출부터 서비스 영구 탈퇴까지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채팅방 내에서도 대화 상대방이 가입 정보와 다른 전화번호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사기, 성희롱 등 부적절한 메시지가 감지되면 주의 안내 및 경고 메시지가 자동으로 노출된다. 이 밖에도 당근마켓은 서비스 곳곳에 이용자가 직접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갖추고 수사기관의 요청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당근마켓 김재현 대표는 “당근마켓은 동네 이웃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이다. 이웃간 신뢰를 바탕으로 더 안전한 거래 환경과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많은 이용자분들이 이번 안전거래 캠페인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당근마켓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따뜻하고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와 플랫폼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