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다음달 초까지 국내 농축수산물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사진=이마트)
유통업계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농촌경제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8월 초까지 국내 농축수산물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농할(농산물·외식·농촌여행 할인) 갑시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농가와 외식, 농촌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이마트는 8월5일까지 매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행사 상품 8종을 구매하면 신세계포인트 고객에 한해 행사가에서 추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과일로 유명한 국내산 샤인머스켓(1kg/박스)의 경우에는 농식품부 20% 할인 행사와 함께 1만원 상품권 증정 행사를 별도로 진행한다. 이밖에 강원도 청양고추, 강원도 파프리카, 강원도 찰토마토, 토종 의성 마늘, 해발 300m 이상 고지대에서 자란 산(山) 수박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8일까지국내산 축산 240여 종, 과일 120여 종, 채소 460여 종, 건식 360여 종을 최대 40% 싸게 팔고, 마이홈플러스 회원 전원에게 농산물(과일, 채소, 건식), 축산물(고기, 계란) 각 5000원 할인쿠폰 1장씩 총 2장을 제공한다. 할인쿠폰은 8월8일까지 국내산 농산물과 축산물 각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9일까지 각 상품별로 1·2·3·4·5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할인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쿠폰 할인 외에도 소비 촉진을 위한 기획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엘포인트 회원은 내달 5일까지 마늘, 돼지고기 앞다리·뒷다리, 양파. 복숭아 등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할인 쿠폰을 적용해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유통업계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마켓컬리는 오는 8월9일까지 우리 농축산물 370여개를 최대 15% 할인 판매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우리 먹거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상품 할인과 동시에 관련 기획전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20% 할인 쿠폰(최대 1만원 할인)을 제공해 좋은 우리 농축산물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쿠폰은 ID당 1회만 발행 가능하며 기획전 운영 종료일인 8월 9일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이번 기획전에는 과일, 채소, 정육, 곡류 등 다양한 먹거리를 총망라했다. 과일 대표 상품으로는 제철을 맞은 저탄소 GAP 백도, 황도 복숭아를 15% 할인한 금액으로 선보인다. 무농약으로 기른 조각 브로콜리와 우리 땅에서 기른 이국적인 채소인 무농약 공심채도 15%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도 다음달 9일까지 제철을 맞은 과일, 채소, 양곡, 축산식품 등 총 200여종의 질 좋은 지역별 농축산물을 모아 할인 판매한다.
위메프는 다음달 9일까지 국산 농축산물을 1만원 이상 구매 시 20% 할인 가능한 쿠폰(최대 2000원, 1인 5매)을,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 구매 고객에게는 20% 전용 쿠폰(1만원 구매 시 최대 2000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