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위성영상 제4호 태풍 하구핏의 북상에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더 강해진다는 예보가 전해졌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록적인 폭우를 퍼붓고 있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위치한 가운데 강한 비구름대가 지속적으로 발달하면서 오는 5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 여기에 중국 남동해안을 향해 이동 중인 태풍 하구핏이 동반한 엄청난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추가 유입될 전망이다. 하구핏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면 비의 강도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최근 일주일 동안 이미 100~500밀리미터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하천과 계곡의 물이 적잖이 불어난 상황에서 하구핏의 북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물난리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하구핏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채찍질'이란 뜻이다. 하구핏은 이달 1일 오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59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태풍 하구핏의 북침, 장마전선 위력 더해…중부지방 '물난리' 최대 고비

김현 기자 승인 2020.08.03 10:24 의견 0
사진=기상청 위성영상

제4호 태풍 하구핏의 북상에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더 강해진다는 예보가 전해졌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록적인 폭우를 퍼붓고 있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위치한 가운데 강한 비구름대가 지속적으로 발달하면서 오는 5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

여기에 중국 남동해안을 향해 이동 중인 태풍 하구핏이 동반한 엄청난 양의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추가 유입될 전망이다.

하구핏이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면 비의 강도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최근 일주일 동안 이미 100~500밀리미터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하천과 계곡의 물이 적잖이 불어난 상황에서 하구핏의 북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물난리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하구핏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채찍질'이란 뜻이다. 하구핏은 이달 1일 오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59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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