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강홍수통제소 CCTV 캡처 경기도 남양주 왕숙천에 놓여진 진관교 부근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3일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6시20분을 기점으로 경기 남양주시 왕숙천(진관교)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같은 조치가 취해진 배경에는 집중호우가 있었다.  이날 중부지방에는 기록적인 물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남양주 일대 시간당 강수량은 48밀리미터를 기록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집중호우로 진관교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이날 오전 7시께에는 홍수주의보 수위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남양주, 구리 지역 주민들은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경기도는 도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비상 2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비상 4단계로 격상하며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한편 서울시에서도 물폭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잠수교 부근은 전날 오후 5시20분부터 차량 통행을 막고 있다. 불광천이 통제 수위 9m를 넘어서면서 오전 5시20분께 전면 통제됐던 증산교 부근은 오전 8시 기준 통제가 해제됐다.

진관교 잠길까, 물폭탄ing…"지점 수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김현 기자 승인 2020.08.03 10:39 의견 0
사진=한강홍수통제소 CCTV 캡처

경기도 남양주 왕숙천에 놓여진 진관교 부근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3일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6시20분을 기점으로 경기 남양주시 왕숙천(진관교) 일대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같은 조치가 취해진 배경에는 집중호우가 있었다.  이날 중부지방에는 기록적인 물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남양주 일대 시간당 강수량은 48밀리미터를 기록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집중호우로 진관교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이날 오전 7시께에는 홍수주의보 수위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남양주, 구리 지역 주민들은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경기도는 도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비상 2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비상 4단계로 격상하며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한편 서울시에서도 물폭탄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잠수교 부근은 전날 오후 5시20분부터 차량 통행을 막고 있다. 불광천이 통제 수위 9m를 넘어서면서 오전 5시20분께 전면 통제됐던 증산교 부근은 오전 8시 기준 통제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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