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이 목줄을 거부하는 반려견 홍시와 보호자를 위해 '소리 소리가 뭐길래' 노래를 틀었다.

29일 방송된 KBS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홍시의 공격적 태도에 마음고생하는 홍시의 보호자에게 '소리 소리가 뭐길래' 가사가 담긴 노래를 추천했다.

홍시의 보호자는 노래를 들으며 생각에 잠겼다. 이경규와 한승연 역시 노래에 깊이 공감했다. 

강형욱이 들려준 '소리 소리가 뭐길래' 가사는 뮤지컬 서편제의 '한이 쌓일 시간'이다. 딸을 소리꾼으로 만들기 위해 두 눈을 멀게 한 아버지의 속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강형욱은 홍시가 교육받는 모습에 걱정하는 보호자를 위해 선곡한 것으로 해석됐다. 

'한이 쌓일 시간' 가사는 '소리 소리가 뭐길래/여기까지 걸어왔나/모두 다 내곁을 떠나고/이젠 너도 언젠가는/너만의 세상을 찾아서 떠나가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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