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빙빙 포착, 135일 만의 근황 보니 | 판빙빙, 중국 정부 차량 탑승한 모습 포착? (사진=시나닷컴)   [뷰어스=나하나 기자]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의 근황이 포착됐다. 16일 대만 싼리(三立) 뉴스채널은 중국 매체를 인용해 판빙빙이 지난 15일 저녁 베이징(北京) 서우두 공항 정문을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수척한 모습으로 내내 무표정했다. 블랙 롱점퍼를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로 보디가드가 우산으로 판빙빙을 보호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싼리는 판빙빙이 스텔라 매카트니 스니커즈를 신은 것을 본 팬들이 판빙빙의 여전한 패션감각에 흥분한 상태라고도 전했다. 앞서 판빙빙은 이중계약 파문이 인 지난 6월 초 종적을 감췄다.  중국 국영방송인 중국중앙(CC)TV의 토크쇼 진행자였던 추이융위안(崔永元)이  판빙빙이 4일간 공연하고 6천만위안(약 100억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음양(陰陽)계약서'(이중계약서)를 통해 이를 은닉했다고 주장한 것.  이에 판빙빙은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최대 8억9천여만위안(한화 1천437억여원)에 달하는 세금과 벌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판빙빙이 활동을 중단하면서 소속사 사무실을 폐업하는 등의 일이 이어지자 전 세계 팬들이 그의 거취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판빙빙이 실종됐다거나 납치됐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0일에는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郭文貴·70)가 “판빙빙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習近平·65)의 최측근인 왕치산 부주석의 성관계 영상을 직접 봤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궈원구이의 주장은 실체적 증거가 없음에 따라 오히려 여론의 비난을 샀다. 이런 가운데 포착된 판빙빙은 서우두 공항에서 번호판이 ‘징(京)A’로 시작하는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번호판은 관용차량(정부 기관이나 국립 공공 기관 따위에 소속되어 운행되는 자동차)임을 뜻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판빙빙이 관용차에 탑승한 게 사실이라면 정부 고위층과 긴밀히 접촉 중일 것이라는 추측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판빙빙 포착, 정부車 타고 어디로?

나하나 기자 승인 2018.10.16 12:01 | 최종 수정 2137.07.31 00:00 의견 0

| 판빙빙 포착, 135일 만의 근황 보니
| 판빙빙, 중국 정부 차량 탑승한 모습 포착?

(사진=시나닷컴)
(사진=시나닷컴)

 

[뷰어스=나하나 기자]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의 근황이 포착됐다.

16일 대만 싼리(三立) 뉴스채널은 중국 매체를 인용해 판빙빙이 지난 15일 저녁 베이징(北京) 서우두 공항 정문을 나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수척한 모습으로 내내 무표정했다. 블랙 롱점퍼를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로 보디가드가 우산으로 판빙빙을 보호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싼리는 판빙빙이 스텔라 매카트니 스니커즈를 신은 것을 본 팬들이 판빙빙의 여전한 패션감각에 흥분한 상태라고도 전했다.

앞서 판빙빙은 이중계약 파문이 인 지난 6월 초 종적을 감췄다. 

중국 국영방송인 중국중앙(CC)TV의 토크쇼 진행자였던 추이융위안(崔永元)이  판빙빙이 4일간 공연하고 6천만위안(약 100억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음양(陰陽)계약서'(이중계약서)를 통해 이를 은닉했다고 주장한 것. 

이에 판빙빙은 중국 당국의 조사를 받고 최대 8억9천여만위안(한화 1천437억여원)에 달하는 세금과 벌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판빙빙이 활동을 중단하면서 소속사 사무실을 폐업하는 등의 일이 이어지자 전 세계 팬들이 그의 거취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판빙빙이 실종됐다거나 납치됐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0일에는 중국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郭文貴·70)가 “판빙빙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習近平·65)의 최측근인 왕치산 부주석의 성관계 영상을 직접 봤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궈원구이의 주장은 실체적 증거가 없음에 따라 오히려 여론의 비난을 샀다.

이런 가운데 포착된 판빙빙은 서우두 공항에서 번호판이 ‘징(京)A’로 시작하는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번호판은 관용차량(정부 기관이나 국립 공공 기관 따위에 소속되어 운행되는 자동차)임을 뜻한다. 

이에 일각에서는 판빙빙이 관용차에 탑승한 게 사실이라면 정부 고위층과 긴밀히 접촉 중일 것이라는 추측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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