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연희동 자택(사진=sbs)
[뷰어스=김현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이 51억원에 낙찰됐다.
무려 여섯 번째 공매 끝에 낙찰된 것이다.
21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전 전 대통령의 자택을 낙찰하는 이가 등장했다.
자택을 비롯해 토지 등의 최초 감정가는 100억원이 넘었으나 공매가 6차까지 진행되면서 반값 수준으로 떨어졌다.
1997년 전 전 대통령은 추징금 2205억원을 명령 받았으나 그 중 약 46%를 내지 않았다. 세금도 수십억이 미납된 상태다.
특히 자택의 경우는 전 전 대통령이 아닌 그의 아내 이순자 씨 등의 명의로 되어 있다. 이에 이들은 지난달에 공매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소송까지 제기했다.
대금이 모두 납부되면 이는 체납 세금과 추징금 등으로 배분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