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궁금한 이야기Y'
수풀원 내에서 여아들을 상대로 성착취를 일삼았던 목사 박씨가 문제의 인물로 올랐다.
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보육원 수풀원에 머물렀던 피해자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어린 시절 목사 박씨에게 성추행, 성폭행을 당한 여성들은 오랜 시간이 흐른 현재까지도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박씨는 여자아이들의 옷을 벗기고 자신의 생식기 주변 안마를 강요하는 등 입에 담지 못할 끔찍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수년간 성폭행을 당한 한 피해자는 최근에서야 남편에게 지난날 겪었던 아픔을 고백, 목사 박씨를 고발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수풀원 사태를 접한 시청자들은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박씨가 목사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었는지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수풀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 아니냐며 박씨가 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교회 소재지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