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의 신곡 '테스형' 뜻에 궁금증이 모인다.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장에 가수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이 등장했다.

'테스형'을 국회에 끌어온 것은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었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면서 해당 곡을 영상과 함께 틀었다.

이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고개를 숙이고 웃음을 참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추석 연휴 첫날 방송된 KBS 2TV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서 나훈아는 "국민이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가 없다"라는 발언으로 소신을 드러낸 바 있다.

이 같은 발언과 함께 부른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은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테스형'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형이라고 친근하게 부른 표현이다. 곡에는 소크라테스에게 삶과 인생에 대해 묻는 가사를 담고 있다.

나훈아의 공연이 끝난 후 정치계에서는 각기 다른 반응을 내놨다. 여당 측에서는 야당을 비판하는 메시지라고 강조했으며 국민의 힘은 문재인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이라는 해석을 내놓는 등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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