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캐시워크 돈버는 퀴즈 캡처


메디펜스·헬로모바일 사은품 등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장악하면서 포털사이트가 정보의 장이 아닌 홍보의 장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17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이날에도 각종 퀴즈 어플리케이션 프로모션 키워드가 노출됐다.

메디펜스와 헬로모바일 사은품도 언뜻 보기에는 단순한 기업 홍보에 따른 노출로도 보이나 퀴즈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노골적인 '실검팔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메디펜스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올리브영과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면서 오후 2시 캐시워크 돈버는 퀴즈 이벤트를 공개했다. 해당 프로모션 홍보 이미지에서도 네이버를 연상케하는 초록창에 '메디펜스' 키워드를 검색하는 모습이다.

헬로모바일 측도 리워드 앱 버즈빌을 통해 "네이버에 '헬로모바일 사은품'을 검색하면 퀴즈 힌트를 알 수 있다"며 실검 장악에 나섰다.

한편 네이버 측은 이 같은 프로모션 홍보에 대한 성토가 잇따르자 이용자들의 취향에 맞게 검색어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놓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