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국이 서울 한복판에 존재하고 있다.

천태국은 21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다뤄졌다. 천태국은 귀신을 쫓아 병을 치료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출처=MBC '실화탐사대'


천태국 내 실상이 지상파 다큐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것. 이날 방송에서 일명 ‘폐하’라고 불리는 남성이 붉은색 용포를 입고 등장했다. 그러자 다수의 ‘백성’들은 절을 올린다.

한 남성은 다리가 불편했지만 “뛰어오라”는 폐하의 부름에 불편함을 딛고 뛰기 시작한다. 곧 그는 “폐하 감사합니다”하며 절을 올린다.

자칭 폐하인 이 남성은 “귀신들이 인간을 아프게 한다니까 그런 걸 알아야지”하며 당연시 여긴다.

천태국에 빠진 피해자의 가족은 “친형이 1500만원을 갖다냈다”며 “대출을 갚느라 고생했다. 일종의 노예로 살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