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연합뉴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기업 건물에서 회사 직원과 아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30분경 서울 중구 한 대기업 법무담당 직원인 50대 남성 A씨가 회사 건물 앞 인도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그의 아내 B씨는 회사 안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회사 건물에서 B씨를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있으나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일이 일요일로 휴일이었던 까닭에 현장을 목격한 회사 관계자를 다수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