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준, 당신을 위한 달콤한 soup, 72.7x60.6cm, Oil on canvas, 2020(사진=갤러리조은) 매년 가을 미술 애호가들은 서울 강남구의 코엑스를 찾는다. 한국의 대표 아트페어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서 작품을 관람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아트페어는 수많은 컬렉터와 화랑과 작가가 한데 어우러져 미술품의 ‘도매시장’을 연상케 한다. 아쉽게도 올해에는 KIAF를 포함한 다수의 아트페어가 온라인 뷰잉룸으로 대체되면서 아트페어의 열기를 체감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아쉬움이 많은 2020년 한남동의 키아프라 불리는 연말연시 선물 기획전을 만나보자. 갤러리조은은 오는 22일부터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소품락희(小品樂喜)5th Thank you 2020전’을 통해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다가오는 2021년을 활기차게 맞이할 수 있도록 기원의 마음을 담았다. 오세열, Untitled, Mixed media, 45.5x38cm, 2020(사진=갤러리조은) 특히 이번 전시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판화 4점(작품당 대형도록 포함)이 포함되어 호크니를 사랑하는 콜렉터들에겐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또한 국내외 콜렉터들에게 높은 평가와 관심을 받는 김창열, 이건용, 오세열, 전광영의 소품 다수도 전시된다. 뿐만 아니라 김진, 이동재, 이희조, 정성준, 조규훈 등 청년 작가와 아이패드 드로잉으로 이미 인기작가 반열에 오른 윤하의 작품도 전시되면서 소품락희가 새로운 분위기를 맞는다. 윤하, Architectured Brain 2020-2, 90.9x72.7cm, ipad drawing, 2020(사진=갤러리조은) 갤러리 측은 좋은 작품을 한 장소에서 손쉽게 감상할 수 있게 하고 50만원에서 시작하는 가격대로 작품을 소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전시기획 의도라고 밝혔다. 또한 수익금의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함에 따라 2020년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자 한다. 이번 ‘소품락희 (小品樂喜)5th Thank you 2020 & Welcome 2021’은 갖고는 싶지만, 가격 측면에서 부담을 느껴온 그림을 좋아하는 일반 컬렉터들이 인기 작가의 그림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소장할 기회임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 갤러리 조은 서인애 큐레이터는 약 70일간 열리는 “소품락희(小品樂喜)5th Thank you 2020 & Welcome 2021 展에서 2020년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2021년을 준비하는 새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내년 2월 26일까지.

갤러리조은, 한남동의 키아프 ‘소품락희’ 개최

참여 작가, 김보민 김영리 김진 김창열 등 38명
신진 작가 작품 포함, 100여점 선보여

이동현 기자 승인 2020.12.21 14:35 의견 0

정성준, 당신을 위한 달콤한 soup, 72.7x60.6cm, Oil on canvas, 2020(사진=갤러리조은)


매년 가을 미술 애호가들은 서울 강남구의 코엑스를 찾는다. 한국의 대표 아트페어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에서 작품을 관람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아트페어는 수많은 컬렉터와 화랑과 작가가 한데 어우러져 미술품의 ‘도매시장’을 연상케 한다.

아쉽게도 올해에는 KIAF를 포함한 다수의 아트페어가 온라인 뷰잉룸으로 대체되면서 아트페어의 열기를 체감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아쉬움이 많은 2020년 한남동의 키아프라 불리는 연말연시 선물 기획전을 만나보자.

갤러리조은은 오는 22일부터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소품락희(小品樂喜)5th Thank you 2020전’을 통해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다가오는 2021년을 활기차게 맞이할 수 있도록 기원의 마음을 담았다.

오세열, Untitled, Mixed media, 45.5x38cm, 2020(사진=갤러리조은)


특히 이번 전시에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판화 4점(작품당 대형도록 포함)이 포함되어 호크니를 사랑하는 콜렉터들에겐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또한 국내외 콜렉터들에게 높은 평가와 관심을 받는 김창열, 이건용, 오세열, 전광영의 소품 다수도 전시된다. 뿐만 아니라 김진, 이동재, 이희조, 정성준, 조규훈 등 청년 작가와 아이패드 드로잉으로 이미 인기작가 반열에 오른 윤하의 작품도 전시되면서 소품락희가 새로운 분위기를 맞는다.

윤하, Architectured Brain 2020-2, 90.9x72.7cm, ipad drawing, 2020(사진=갤러리조은)


갤러리 측은 좋은 작품을 한 장소에서 손쉽게 감상할 수 있게 하고 50만원에서 시작하는 가격대로 작품을 소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전시기획 의도라고 밝혔다. 또한 수익금의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함에 따라 2020년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자 한다.

이번 ‘소품락희 (小品樂喜)5th Thank you 2020 & Welcome 2021’은 갖고는 싶지만, 가격 측면에서 부담을 느껴온 그림을 좋아하는 일반 컬렉터들이 인기 작가의 그림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소장할 기회임과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전시라고 할 수 있다.

갤러리 조은 서인애 큐레이터는 약 70일간 열리는 “소품락희(小品樂喜)5th Thank you 2020 & Welcome 2021 展에서 2020년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2021년을 준비하는 새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내년 2월 26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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