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MBC스페셜 '너를 만났다'가 앙코르 방송됐다.
28일 MBC에서는 MBC스페셜 '너를 만났다'를 다시보기 했다. 아시아 방송연맹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앙코르 방송임에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나연 양은 7살 나이에 희귀 난치병인 혈액암 판정을 받고 한달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MBC스페셜 '너를 만났다'는 VR로 구현된 가상 현실 속에서 엄마와 나연이가 재회하는 모습을 담았다. 나연이는 "엄마 내 생각했어?"라고 물었고 엄마는 "항상"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나연이의 엄마 장지성 씨가 운영하는 블로그가 화제가 됐다. 27만 명이 방문하며 많은 응원이 이어졌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악플을 달며 블로그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현재는 다시 블로그가 공개된 상황이다. 방송 여파로 이날 블로그 방문자 수는 전날보다 10배(오후 10시 기준) 가량 상승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지난 방송때 처럼 악플이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를 보이기도 했다.
앙코르 방송을 앞두고 장지성 씨는 "제가 울고만 지내지 않는다는 걸 아시니까 처음 보실 때 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보실 수 있을 거라 믿는다"라며 자신을 응원해준 시청자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