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주차갑질의 주인공이 ‘빅보스맨’의 ‘치킨맨’일까.

벤틀리 주차갑질 인물이 ‘치킨맨’이란 정황이 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 다뤄졌다.

출처=MBC '실화탐사대'


‘치킨맨’은 ‘빅보스맨’의 오른팔로 알려져 있다. 벤틀리 주차갑질은 한 빌라에 다른 차량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주차를 한 뒤 차를 빼주지 않았던 사건을 말한다. 알고 보니 사건의 주인공은 ‘치킨맨’으로 드러났다는 것.

‘빅보스맨’ ‘치킨맨’은 피해자의 명의로 고가의 수입차를 할부로 구입, 렌트카로 돌려 일부 수익금을 나눠주겠다고 권유한 뒤 차량과 함께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빅보스맨’ ‘치킨맨’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한 남성은 “100여명의 피해자들의 피해 액수만 300억이다”며 “얘 이거 잘못 들어가면 진짜 감방에서 죽어요”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한 피해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벤틀리 주차갑질 과정에서 뉴스에 공개된 외제차가 자신의 차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1년간 찾아 헤매던 차를 뉴스를 통해 발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