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그룹 TOO SNS,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룹 TOO 멤버 웅기(차웅기)가 모교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단톡방)에서 코로나 시국과 관련해 동기생들이 술파티를 벌인 것을 지적하는 소신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현재 난리 난 성남 모 대학 21학번 단톡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글 속에는 웅기가 신입생들이 모여있는 단톡방에서 타 학생과 나눈 대화 캡처본이 담겨 있다. 해당 대화 내용은 웅기가 다수의 신입생이 술 파티를 벌이고 함께 할 것을 권유하자 "자랑할 일이 아닌 것 같다"면서 학우들의 행동을 지적하는 모습이 담겼다.
캡쳐본에서 웅기는 “여기는 21학번 단톡방인데 선을 넘는 과한 언행이 많으신 것 같다”며 “건대 입구에서 20명 가까이 모여 술 파티를 하는 게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자랑할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한 학생이 “그래서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 물었다. 다른 학생들 또한 "집에 쳐박혀 있으라는 건감" "옹기님도 오실래요? 우리 옹기종기 모여서 같이 놀까요?"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웅기는 “하고 싶은 말은 다했다. 괜히 5명 이상 모이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닐 텐데 술 마시러 오라고 권유하고 다 같이 가자고 하는 게 좀 그렇지 않냐”면서 차분히 대응했다.
한편 웅기는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왕과 나'로 데뷔했다. 2019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투비월드클래스’를 통해 보이그룹 TOO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