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로세로 연구소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조병규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옹호글과 추가 폭로가 뒤엉키면서 도돌이표를 찍는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가 여기에 끼어든 모양새다. 전날(17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병규 학교 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요즘에 폭로 터져서 저도 보탬글 써본다”며 자신은 먼저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이와 다른 피해자라고 밝혔다. 그는 “조병규는 초·중학교 때도 소위 말하는 일진이나 질 안 좋은 친구로 유명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조병규는 자전거를 빌려 달라고 협박하거나 BB탄 총을 학우에게 난사했다. 또 축구공을 강제로 빼앗거나, 길 가다 마주치면 폭행 욕설을 한 적도 많다고. 또 문방구 오락기 앞에서 금전 갈취를 당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글 작성자는 자신이 조병규의 동창이라는 증거물로 졸업앨범을 공개했다. 이후 조병규와 동창임이라는 다른 네티즌이 조병규는 학교폭력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잘 되니까 ‘아니면 말고’ 식의 증거 없는 헛소리를 계속하는 거 같다. 일진? 전혀 사실무근이고 활발한 친구였고 어릴 때부터 인기가 많아서 관심을 많이 받았던 애는 맞는데 절대 나쁜 짓 하며 살지 않았던 애"라고 말했다. 이처럼 조병규 학교폭력과 관한 진실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같은 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조병규가 승리 및 버닝썬 측근들과 한자리에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김용호는 조병규가 승리 및 '버닝썬' 측근들과 함께 모여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사진이 역사적인 사진이다. 버닝썬 주범들이 이렇게 모여 있는 게 흔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조병규는 소속사에서 강하게 대응하고 있으니까 사실 피해자들이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요즘 연예계나 스포츠계 학폭을 두고 너무 옛날 일을 가지고 과도하게 여론몰이 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하는 분들이 있는데 공감은 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게 지금은 학교 폭력이 더 교묘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병규의 소속사는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당사로 연락해 본인이 작성한 글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했다”며 “잘못을 반성하고 여러 차례 선처를 구하는 의사를 전해온 것을 감안해 다시는 위법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병규 학폭 의혹 도돌이표 속 가세연 사진 공개 "버닝썬 사람과 친분"

김현 기자 승인 2021.02.18 10:55 의견 0
사진=가로세로 연구소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조병규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이 옹호글과 추가 폭로가 뒤엉키면서 도돌이표를 찍는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가 여기에 끼어든 모양새다.

전날(17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병규 학교 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요즘에 폭로 터져서 저도 보탬글 써본다”며 자신은 먼저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이와 다른 피해자라고 밝혔다.

그는 “조병규는 초·중학교 때도 소위 말하는 일진이나 질 안 좋은 친구로 유명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조병규는 자전거를 빌려 달라고 협박하거나 BB탄 총을 학우에게 난사했다. 또 축구공을 강제로 빼앗거나, 길 가다 마주치면 폭행 욕설을 한 적도 많다고.

또 문방구 오락기 앞에서 금전 갈취를 당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글 작성자는 자신이 조병규의 동창이라는 증거물로 졸업앨범을 공개했다.

이후 조병규와 동창임이라는 다른 네티즌이 조병규는 학교폭력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잘 되니까 ‘아니면 말고’ 식의 증거 없는 헛소리를 계속하는 거 같다. 일진? 전혀 사실무근이고 활발한 친구였고 어릴 때부터 인기가 많아서 관심을 많이 받았던 애는 맞는데 절대 나쁜 짓 하며 살지 않았던 애"라고 말했다.

이처럼 조병규 학교폭력과 관한 진실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같은 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조병규가 승리 및 버닝썬 측근들과 한자리에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김용호는 조병규가 승리 및 '버닝썬' 측근들과 함께 모여 있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이 사진이 역사적인 사진이다. 버닝썬 주범들이 이렇게 모여 있는 게 흔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조병규는 소속사에서 강하게 대응하고 있으니까 사실 피해자들이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요즘 연예계나 스포츠계 학폭을 두고 너무 옛날 일을 가지고 과도하게 여론몰이 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하는 분들이 있는데 공감은 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게 지금은 학교 폭력이 더 교묘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병규의 소속사는 “허위 게시글 작성자가 당사로 연락해 본인이 작성한 글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했다”며 “잘못을 반성하고 여러 차례 선처를 구하는 의사를 전해온 것을 감안해 다시는 위법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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