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등 상황을 고려해 상장 추진 계획을 철회했다. (사진=투썸플레이스)
투썸플레이스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등 상황을 고려해 상장 추진 계획을 철회했다. 상장 대신 브랜드 가치 역량에 집중할 방침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최근 상장 주관사 입찰에 응했던 증권사들에 상장 추진을 철회한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안정적인 사업 관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에 집중하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과감한 투자를 통한 기업 가치 및 브랜드 가치 증대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25일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면접을 진행했다. 해당 경쟁 프레젠테이션(PT)에는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이 참여했다.
이에 따라 투썸플레이스의 대주주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이하 앵커PE)는 기존 투자 계획에 맞춰 투썸의 기업 가치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앵커PE는 지난해에만 투썸에 400억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했다.
투썸플레이스는 CJ푸드빌이 운영하다 지난 2018년 매각됐다. 지난해 말 기준 최대주주는 지분 73.89%를 보유한 특수목적회사 ‘텀블러 아시아’다.
텀블러 아시아는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 싱가포르투자청 세 곳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다.
매각 당시 가격은 약 4500억원이었으며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5월 국내 주요 증권사에 IPO 준비를 위한 입찰제안요청서를 배포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밖에도 CJ ONE 제휴 서비스를 축소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CJ그룹과 투썸은 6월 13일부로 CJ ONE을 통한 투썸 회원가입, 쿠폰 이용 등 통합회원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3일부터는 CJ ONE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로그인해도 투썸 회원가입은 따로 해야 한다.
더불어 기존에 CJ그룹 임직원들이 누렸던 투썸플레이스 40% 할인 혜택도 조정될 방침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랐다. 2020년 매출은 3654억원, 영업이익은 388억 원으로 2019년 대비 10.4%, 8.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