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사진=픽사베이) 국제유가가 7% 이상 폭락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5.39달러(7.5%) 떨어진 배럴당 66.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WTI는 일일 낙폭으로는 지난해 9월 8일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 선 밑으로 떨어졌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소식과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 악화로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하는 등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것도 국제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 WTI 7.5% 급락..델타 변이 코로나 확산 공포 계속

윤소희 기자 승인 2021.07.20 09:4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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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국제유가가 7% 이상 폭락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5.39달러(7.5%) 떨어진 배럴당 66.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WTI는 일일 낙폭으로는 지난해 9월 8일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 선 밑으로 떨어졌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감산 완화 소식과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 악화로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여기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하는 등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것도 국제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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