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식음료업계에서는 다양한 신제품들이 쏟아졌다.

오리온, 맘스터치, 팔도, 빙그레는 가성비와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 그리고 중장년 세대와 MZ세대를 아우르는 컨셉으로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양그룹과 SPC삼립은 기존의 제품을 리뉴얼한 신제품을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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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 ‘스윙칩 갈릭디핑소스맛’ 출시

오리온은 스윙칩 특유의 물결 모양 굴곡을 더 깊게 만든 신제품 ‘스윙칩 갈릭디핑소스맛’을 출시했다.

스윙칩 갈릭디핑소스맛은 감자칩 물결 모양 굴곡을 스윙칩 볶음고추장맛 대비 40% 더 깊은 3.5mm로 커팅한 제품이다.

향긋한 마늘과 부드러운 마요네즈를 더한 갈릭디핑소스맛이 한층 더 바삭해진 생감자칩과 최고의 궁합을 이루며 씹을수록 풍성한 ‘단짠맛’을 선사한다.

오리온은 갈릭디핑소스가 ‘마법의 소스’로 통하며 피자, 감자튀김, 빵류 등에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것에 착안해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사진=맘스터치)

■ 맘스터치, 중화풍 가성비 신메뉴 ‘유린기 순살치킨’ 출시

맘스터치는 ‘유린기’ 타입의 가성비 치킨 ‘유린기 순살치킨’을 선보였다. 여기에 내달 말일까지 ‘맘스반점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린기 순살치킨은 바삭한 순살치킨을 중국풍 유린기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중식당에서 2~3만원대 고급 중식 요리인 유린기를 1만원대(소비자가 1만4900원)로 즐기는 뛰어난 가성비는 물론, 신선한 샐러드와 함께 즐기는 웰빙 치킨의 감성까지 갖췄다.

여기에 맘스터치만의 ‘스파이시 시즈닝’ 비법으로 조리된 바삭한 순살치킨과 아삭하고 신선한 야채, 새콤하고 알싸한 특제 유린기 소스가 어우러져 풍부한 식감과 산뜻한 풍미를 살렸다.

(사진=야쿠르트)

■ 팔도, ‘틈새’ 신제품 틈새맛김치, 틈새레드페퍼 출시

팔도는 매운맛 전문 브랜드 ‘틈새’의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 출시는 최근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식문화 트렌드와 더 맵고 독특한 매운맛을 즐기는 ‘맵부심’이 강한 MZ세대를 겨냥해 기획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은 ▲틈새맛김치 ▲틈새레드페퍼 2종이다. ‘틈새’ 브랜드 핵심 컨셉인 강렬한 매운맛을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반찬인 김치와 다양한 요리에 첨가할 수 있는 고춧가루 시즈닝 형태로 구현했다.

‘틈새맛김치’는 국내산 배추에 베트남 하늘초를 넣어 특유의 매운맛을 살린 별미 김치다.

여기에 멸치젓, 무, 양파를 등을 넣고 끓인 비법 양념수를 더해 감칠맛을 배가했다. 라면과도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라면국물의 칼칼함과 김치의 알싸함이 합쳐져 독특한 매운맛을 즐길 수 있다.

‘틈새레드페퍼’는 음식에 매운맛과 감칠맛을 더하기 위한 고춧가루 시즈닝이다. 베트남 하늘초 베이스에 청양고추와 유령고추를 첨가해 강렬한 매운맛을 선사한다. 또한 3가지 천연허브가 풍미까지 살려준다.

자극적인 맛이 아닌 한국인 입맛에 맞춘 매콤하고 깔끔함으로 국, 탕, 찌개와 같은 국물요리는 물론 치킨, 삼겹살, 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린다.

(사진=빙그레)

■ 빙그레, 요플레 신제품 살구샤〮인머스캣 2종 출시

빙그레는 요플레샤인머스캣’ 2종의 신제품 ‘요플레 오리지널 살구를 선보였다.

‘요플레 살구’는 1983년 요플레가 국내에 처음 출시될 때의 향료 중 하나로, 새로운 패키지와 한층 더 향상된 맛으로 재출시된다.

새콤달콤 잘 익은 살구와 요플레의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며 중장년층에게는 그 시절의 추억을, MZ세대에게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맛을 제공한다.

‘요플레 샤인머스캣’은 100% 국내산 샤인머스캣의 달콤함과 요플레만의 상큼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샤인머스캣’은 씨가 없고 껍질째 먹는 포도로 아삭한 식감과 우수한 당도 덕분에 ‘망고 포도’라는 별명도 지니고 있다.

일반 포도 대비 2~3배 비싸 ‘귀족과일’이라고도 불리우며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 붙을 정도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요플레 샤인머스캣’은 이러한 샤인머스캣을 국내 최초로 떠먹는 요거트로 구현한 제품이다.

(사진=삼양식품)

■ 삼양식품, 장수 짜장라면 ‘짜짜로니’ 리뉴얼 출시

삼양식품은 맛과 조리법, 패키지를 리뉴얼한 짜짜로니를 출시했다.

리뉴얼된 짜짜로니는 맛을 보강하고 조리법을 간소화해 더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삼양식품만의 특제 볶음 짜장소스를 적용해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배가시키고, 감자 후레이크를 새롭게 추가해 식감과 감칠맛을 강화했다.

또한 부드러운 짜장의 풍미가 다른 식재료와도 잘 어울려 취향에 맞게 부재료를 곁들이는 등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기에 제격이다.

조리법은 더 간단해졌다. 짜짜로니의 소스는 분말스프와 달리 뭉침없이 면과 잘 섞이는 액상 형태로, 익힌 면에 소스를 붓고 불에 다시 볶을 필요 없이 비벼서 바로 먹을 수 있다.

패키지에는 정부의 녹색인증을 받은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다.

(사진=SPC삼립)

■ SPC삼립, 주종발효 시리즈 새단장

SPC삼립은 ‘주종발효 시리즈’를 리뉴얼 출시했다.

‘주종발효 시리즈’는 전통 쌀 막걸리 발효 공법을 사용한 제품으로, 이번 리뉴얼로 쌀을 408시간 장기 발효해 감칠맛이 살아있는 ‘쌀풍미액’을 넣어 더욱 부드럽고 풍미 가득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SPC삼립은 ‘주종발효 시리즈’ 6종을 리뉴얼해 선보였다. 달콤한 단팥과 밀크 크림을 더한‘단팥크림빵’, 부드러운 슈크림을 넣은 ‘슈크림빵’, 달달한 슈크림과 단팥을 넣은 ‘카스타드 단팥빵’, 고소한 소보루와 크림을 더한 ‘카스타드 소보루’, 고소한 우유 카스타드가 들어간 ‘우카빵’, 고소한 소보루와 흑당 시럽이 조화로운 ‘흑당소보루’등이다.

신제품 2종도 추가 출시했다. 강낭콩으로 만든 앙금을 넣은 ‘흰앙금빵’과 달콤한 꿀필링과 밀크크림을 더한 ‘꿀크림빵’ 등이다. 가까운 편의점와 슈퍼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