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이 밀양 신공장에 대한 투자에 더욱 무게를 싣는다. 늘어나는 해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역량 강화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 감천리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밀양 신공장 시설 투자 금액을 확대한다. 금액은 2019년 12월 첫 계획 때보다 1085억여원이 늘어난 약 2074억원이다. 해당 공장은 스마트 공장으로 지어질 방침이며 내년 1월 말 완공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당초 중국 징동그룹의 제안으로 현지 생산공장 건설을 고려했다. 그러나 국내 고용 창출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밀양에 신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밀양 신공장은 연면적 6만9801㎡에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해당 공장에는 라면의 면·스프 자동화 생산라인과 수출 전용 생산라인 등이 들어선다. 삼양식품 측에 따르면 공장 완공 시 연간 최대 6억개 라면 생산이 가능해진다. 밀양 스마트팩토리는 생산실행관리시스템(MES)이 적용된다. 고객 주문이 최종 제품으로 나올 때까지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은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창고관리시스템(WMS), 공장자동화관리시스템(BMS) 도입한다. 생산공정 이외의 물류, 관리 과정에서까지의 자동화 및 효율성을 개선한다. 또한 데이터화, 지능화 시스템으로 인건비를 줄이는 동시에 필수 전문 생산 인력 확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수출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활용해 해외 시장의 수요 과다에 대응하는 수출 전진 기지로 삼는다. 현재 삼양식품은 수출 물량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 중이다. 수출 규모는 매년 증가해 2017년 1억달러, 2018년 2억달러에 이어 올해 3억달러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삼양식품 측은 “밀양 신공장 설비 투자금을 확대해 국내외 제품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삼양식품, 밀양 신공장 공격적 투자...수출 전진 기지로 구축

시설 투자 금액 2074억원까지 확대...당초 계획보다 1085억여원 늘려
스마트 공장으로 내년 1월말 완공 예정

심영범 기자 승인 2021.09.27 14:09 | 최종 수정 2021.09.27 14:10 의견 0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이 밀양 신공장에 대한 투자에 더욱 무게를 싣는다. 늘어나는 해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역량 강화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 감천리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밀양 신공장 시설 투자 금액을 확대한다. 금액은 2019년 12월 첫 계획 때보다 1085억여원이 늘어난 약 2074억원이다. 해당 공장은 스마트 공장으로 지어질 방침이며 내년 1월 말 완공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당초 중국 징동그룹의 제안으로 현지 생산공장 건설을 고려했다. 그러나 국내 고용 창출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밀양에 신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밀양 신공장은 연면적 6만9801㎡에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 해당 공장에는 라면의 면·스프 자동화 생산라인과 수출 전용 생산라인 등이 들어선다.

삼양식품 측에 따르면 공장 완공 시 연간 최대 6억개 라면 생산이 가능해진다.

밀양 스마트팩토리는 생산실행관리시스템(MES)이 적용된다. 고객 주문이 최종 제품으로 나올 때까지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은 낮출 계획이다. 여기에 창고관리시스템(WMS), 공장자동화관리시스템(BMS) 도입한다. 생산공정 이외의 물류, 관리 과정에서까지의 자동화 및 효율성을 개선한다.

또한 데이터화, 지능화 시스템으로 인건비를 줄이는 동시에 필수 전문 생산 인력 확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수출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활용해 해외 시장의 수요 과다에 대응하는 수출 전진 기지로 삼는다.

현재 삼양식품은 수출 물량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 중이다. 수출 규모는 매년 증가해 2017년 1억달러, 2018년 2억달러에 이어 올해 3억달러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삼양식품 측은 “밀양 신공장 설비 투자금을 확대해 국내외 제품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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