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사진=케이카)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가 오늘(30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날 케이카의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7~2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371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쟁률은 40대 1에 그쳤다. 공모가는 당초 회사가 제시한 공모 희망 밴드(3만4300원~4만3200원) 하단보다 27.11% 할인된 2만5000원에 확정됐다. 유가증권시장 IPO 중 공모가가 밴드 하단을 밑돈 건 지난해 11월 상장한 에이플러스에셋 이후 처음이다. 앞서 올해 IPO를 통해 상장한 코스피 상장사 13곳(리츠 제외)의 공모가는 모두 밴드 최상단 또는 상단을 초과했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66%에 달하는 245곳이 밴드 최하단 미만을 공모가격으로 제시했다. 밴드 최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한 기관 비중은 19.4%(미제시 포함)에 불과했다. 케이카는 국내 1위 중고차 플랫폼 업체로 지난해 국내 온라인 중고차 시장점유율 (판매 대수 기준) 80%를 차지하고 있다. 케이카는 중고차 매입부터 진단, 판매,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업 운영하며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케이카는 확정 공모가 기준 약 3366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당초 기대한 밴드 상단 기준 공모금액의 절반 이상인 3904억원이 줄었다. 공모 자금은 대규모 상품화 센터 설립, 제2경매장 신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2022억원이다. 케이카의 일반 공모주 청약은 30일~10월 1일 양일간 진행된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이며 인수회사로 대신증권과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가 참여한다.

[IPO 뉴스] ‘오늘부터 청약’ 케이카, 경쟁률·공모가 모두 아쉬워

최동수 기자 승인 2021.09.30 09:04 의견 0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사진=케이카)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가 오늘(30일)부터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이날 케이카의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7~2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371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쟁률은 40대 1에 그쳤다. 공모가는 당초 회사가 제시한 공모 희망 밴드(3만4300원~4만3200원) 하단보다 27.11% 할인된 2만5000원에 확정됐다.

유가증권시장 IPO 중 공모가가 밴드 하단을 밑돈 건 지난해 11월 상장한 에이플러스에셋 이후 처음이다. 앞서 올해 IPO를 통해 상장한 코스피 상장사 13곳(리츠 제외)의 공모가는 모두 밴드 최상단 또는 상단을 초과했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66%에 달하는 245곳이 밴드 최하단 미만을 공모가격으로 제시했다. 밴드 최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한 기관 비중은 19.4%(미제시 포함)에 불과했다.

케이카는 국내 1위 중고차 플랫폼 업체로 지난해 국내 온라인 중고차 시장점유율 (판매 대수 기준) 80%를 차지하고 있다. 케이카는 중고차 매입부터 진단, 판매,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업 운영하며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케이카는 확정 공모가 기준 약 3366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당초 기대한 밴드 상단 기준 공모금액의 절반 이상인 3904억원이 줄었다. 공모 자금은 대규모 상품화 센터 설립, 제2경매장 신설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2022억원이다.

케이카의 일반 공모주 청약은 30일~10월 1일 양일간 진행된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이며 인수회사로 대신증권과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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