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는 유통공룡들의 오늘을 되짚어 본다. 어떤 다양한 제품들과 소식들로 소비자를 맞이하는지 최근의 트렌드는 어떤지 간단명료하게 소개해본다. -편집자주-

(사진=롯데푸드)

■ 롯데푸드, 가정간편식 Chefood(쉐푸드) 모델에 김우빈 발탁

롯데푸드가 가정간편식 영역 확대를 위한 IMC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롯데푸드는 HMR 브랜드 Chefood(쉐푸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모델로 배우 김우빈을 발탁했다. 이달 중순부터 김우빈과 함께 ‘뜯는 순간 누구나 셰프가 된다’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에 나선다.

롯데푸드는 세련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지닌 김우빈이 누구나 셰프가 될 수 있다는 Chefood의 메시지와 가장 어울려 모델로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작품활동 재개를 앞두고 있어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과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푸드 Chefood는 2009년 첫 선을 보였다. ‘Chef’와 ‘Food’의 합성어로 ‘셰프의 레시피로 만든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이라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다. 롯데푸드는 성장하는 간편식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Chefood 브랜드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일관된 소비자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나뉘어 있었던 간편식 브랜드를 Chefood 하나로 통합했다. 만두, 튀김 등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제품군부터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종합 간편식 브랜드가 됐다.

고품질의 신제품 출시는 물론이고 기존 제품들의 품질 향상도 지속하고 있다. 8월에는 기존 돈까스 간편식과 차별화된 두툼한 스타일의 ‘Chefood 등심 통돈까스’ 신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7월에는 ‘Chefood 롯데떡갈비’의 갈비살 함량을 42% 늘려 리뉴얼 출시한 바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폭 넓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 김우빈은 누구나 셰프가 될 수 있다는 브랜드 메시지에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며, “이번 IMC 캠페인을 시작으로 Chefood 브랜드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GRS)

■ 엔제리너스, 커피 연구소 ‘LAB(랩) 1004’ 오픈

엔제리너스가 금천롯데타워 사옥에 직접 로스팅 설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로스팅한 원두를 특화점 배송 및 신메뉴 테스트 등 커피 연구를 위한 플래그 쉽&안테나 샵의 ‘LAB(랩) 1004(이하 랩 1004)’를 13일 그랜드 오픈했다.

엔제리너스 ‘랩 1004’는 총 면적 약 232.0㎡(약70평)의 규모로 엔제리너스를 상징하는 숫자 1004를 활용한 BI(Brand Identity) 설정 및 내부 인테리어 등에 접목해 독창적이고 다양한 메뉴 개발을 지향하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담았다.

롯데GRS 관계자는 “엔제리너스 ‘랩 1004’ 매장은 고객에게 색다른 공간의 경험을 제공한다의 캐치 프라이즈를 통해 신선한 원두·공간 등 엔제리너스 변화의 의지를 집약한 콘셉트 스토어다”며 “향후 로스터링 매장 운영을 각 지역벌 거점 형태로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생두 직접 로스터링 시스템을 통한 생산•배송의 헤드쿼터 스토어

엔제리너스 ‘랩 1004’는 매장의 기존 세일즈 역할과 함께 로스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Q-Grader(커피감별사)가 직접 생두를 로스팅한 커피 원두를 인근 매장에 배송하는 HQ(Head-Quarter) 스토어로서의 역할을 통한 거점 스토어의 역할을 한다.

랩 1004에서 로스팅 후 생산되는 블랜딩 원두는 2종으로 견과류의 고소함과 묵직한 바디감, 부드러움이 강조된 ▲엠버 블랜드, 아프라키 대륙 원두를 혼합해 산뜻한 산미와 깔끔한 단맛이 특징인 ▲시트론 블랜드의 2종으로 매일 로스팅 공간에서 생산된다.

생산된 원두는 ‘랩 1004’ 매장의 에스프레소 메뉴로 선보이며, 롯데백화점 동탄점 엘리먼트 매장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매장의 특화점에 로스팅 한 신선한 원두를 직접 공급한다.

■ 감각적 인테리어 속 커피 문화 경험 공간 창출

엔제리너스 ‘랩 1004’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커피 맛을 선호하는 유형에 따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핸드드립 존을 구성했다.

핸드드립존은 직원과 고객 사이의 바리스타 테이블의 경계를 낮춰 커피 추출 하는 브루잉(Brewing) 전 과정을 고객이 직접 볼 수 있으며, 원두별 시향과 시음 등의 서비스 운영과 홈카페 문화 확산에 따라 싱글 오리진 구매 고객을 위해 △Light △Medium △Dark 3가지 유형별 원두 그라인딩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진=롯데홈쇼핑)

■ 롯데홈쇼핑, '상생일자리' 6기 진행...여성 일자리 창출 지원

롯데홈쇼핑은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더 스테이트 호텔 선유에서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상생일자리’ 6기 간담회를 진행했다.

경력단절로 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인재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상생일자리’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5기까지 운영한 결과 총 수료생 178명 중 136명이 재취업에 성공하며 취업률 80%의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홈쇼핑 파트너사를 중심으로 뷰티, 건강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6기 교육생은 취업난, 결혼 등으로 최대 5년까지 경력이 단절된 여성 40명이 선발됐으며, 코로나19로 고용환경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와 비교해 선정 인원을 30% 확대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소규모로 조를 나눠 진행됐으며, 5기까지 운영 현황, 교육 일정,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앞으로 4주간 ▲홈쇼핑 산업 및 직무 이해 ▲컴퓨터자격증 취득과정 ▲자기 소개서 작성 요령 및 면접 컨설팅 등 재취업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이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 유통 전문 강사 교육, 모바일 스튜디오 현장 방문 등 직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교육생에게는 교육 지원비가 별도로 지급되며, 수료 후에는 롯데홈쇼핑 파트너사를 비롯한 20여 개 기업과 연계한 취업 매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파트너사에게는 채용 인원당 540만원(180만원씩 3개월간)의 채용 장려금도 지원한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지난 2018년부터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생일자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고용환경을 고려해 선정 인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했다”며 “실질적인 역량 향상을 돕는 ‘상생일자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이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