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에는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 중 대기업 계열사들이 선보이는 소비자 편의성 혹은 선호성 제품 및 이벤트만 가려 정보를 제공한고자 한다. 뷰어스는 유통공룡들의 오늘은 어떤 이슈가 있는지, 어떤 다양한 제품들과 소식들로 소비자를 맞이하는지, 그날의 트렌드는 어떤지 간단명료하게 정리했다. -편집자주-
(사진=GS리테일)
■ GS리테일, 2021년 ESG 종합 등급 ‘A’ 획득
GS리테일이 ‘21년 ESG 종합 등급 ‘A’를 획득하고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에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
GS리테일은 이달 26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가 실시한 ‘21년 ESG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GS리테일은 개별 분야인 환경분야(E), 사회책임분야(S), 지배구조분야(G)에서도 각각 ‘A’를 획득해, 그 동안 고객을 비롯한 투자자 및 내부 임직원 등이 보여준 지속 가능 경영에 대한 깊은 관심에 화답했다.
ESG 등급은 기업의 재무적 위험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속가능경영을 유도하고, 자본시장 참여자들이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인지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금번 평가를 진행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높은 투명성과 전문성을 토대로 2003년부터 기업지배 구조 평가를 실시해 왔으며, 2011년부터는 사회 책임과 환경 경영이 포함된 ESG 평가를 통해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왔다.
GS리테일은 세 가지 개별 분야에서 각각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환경분야는 GS리테일의 ESG 종합 등급이 ‘A’를 획득하는데 큰 견인차 역할을 했다. 그만큼 GS리테일이 지난해와 올해 환경 분야에 쏟은 역량이 남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GS리테일은 올해 5월 유통업계 최초로 한국기업인증원에서 주관하는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과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이를 계기로 GS리테일은 ▲그린 프로덕트(상품) ▲그린 스토어(점포) ▲그린 파트너십(협력 체계) ▲그린 마케팅 ▲그린 딜리버리(배달) ▲그린 뉴비즈(신사업) 등 6가지 친환경 사업 추진 영역을 선정하고 기업 핵심 사업 축으로 집중 육성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또한 GS리테일의 에너지 절감시스템인 SEMS(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를 통해 GS25 점포에 있는 전기 장비, 기기에 사물 인터넷 IOT 기술을 결합해 원격 관리를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GS25는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에너지 절감 금액이 약 120억원에 달한다. GS리테일은 향후 2025년까지 400억원의 절감액이 달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GS리테일은 올해 편의점 업계 최초로 무라벨 PB 생수를 출시했고, 친환경 생분해 빨대를 확대 도입했다. 또한 대표 PB상품인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을 비롯해 틈새라면, 버터갈릭팝콘 등 총 8종의 PB상품에 대해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다.
아울러 GS25는 원두커피 판매 후 버려지는 커피찌꺼기를 수거해 업사이클링한 인센스 스틱과 홀더를 개인 텀블러 이용하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경영을 진행해 왔다.
이어 사회책임분야에서는 GS리테일이 지난 9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자지수 평가에서 유통업계 유일의 ‘최우수’ 등급 수상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최우수’에 이어 2회 연속 획득한 것으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한 결과로 풀이된다.
편의점 GS25는 2016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우수’등급에 선정된데 이어 2018년까지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2019년부터는 ‘최우수’ 등급을 받아왔다.
이와 함께 GS리테일은 약 2,700억원의 상생 펀드를 운영 중에 있으며 코로나19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편드에 2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여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경영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설립된 ‘GS나누미 봉사단’은 연인원 6만명이 넘는 임직원이 17만 시간 이상을 나눔 활동에 참여해 왔다.
더불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들에게 교육과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무지개 상자’는 전국 35개 지역 홈스쿨에 바이올린, 플룻 등 악기 700여점을 전달한 바 있으며 재능 있는 아동을 선발해 ‘무지개 상자 오케스트라’를 창단하여 운영해 매년 연주회를 개최해 왔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분야에서 GS리테일은 지난해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 분리를 통해 지배 구조의 획기적 변화를 꾀했다. 이를 위해 사외 이사가 이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또한 이사회가 기업 경영에 관한 포괄적인 권한을 보유하도록 이사회 심의 권한을 기존 보다 강화했다.
아울러 GS리테일은 올 3월 ESG추진협의회를 출범해 경영 전반의 중점 추진 사항으로 ESG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CEO 직속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ESG추진협의회는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한편 지역 사회 공헌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안성연 GS리테일 컴플라이언스팀장은 “이번에 획득한 ESG 등급은 지금까지 GS리테일의 전임직원이 힘을 한데 모아 보여준 노력들로 이뤄진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ESG를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아 실천하고, 기업문화化하여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GS리테일)
■ GS프레시몰, 제2의 샤인머스캣 키운다…'홍주 씨들리스’ 론칭
제2의 '샤인머스캣'이 출시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이 국내산 신품종 포도 '홍주 씨들리스(Hongju Seedless)'를 이달 27일 선보인다.
'홍주 씨들리스'는 일명 '레드 샤인머스캣'으로 불리는 토종 신품종 포도다. 빨간 포도인 점을 빼면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으며 탱글한 식감, 특유의 상쾌한 향까지 '샤인머스캣'과 꼭 닮아 붙은 별칭이다.
18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와 적당한 산 함량으로 '샤인머스캣' 수준의 단 맛은 물론 새콤한 맛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도 '홍주 씨들리스'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GS프레시몰은 ▲레드샤인머스캣(홍주 씨들리스)450g ▲레드샤인머스캣(홍주 씨들리스) 2kg 등 2가지 중량의 상품을 첫 론칭하며, 내달 2일까지 출시를 기념해 각각 9900원(정가 1만2800원), 3만9800원(정가 4만9800원)등의 파격 행사로 선보일 방침이다.
GS프레시몰이 '홍주 씨들리스'를 발굴해 론칭한 것은 과일계 슈퍼스타로 자리잡은 '샤인머스캣'류 포도 상품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샤인머스캣'을 중심으로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고당도 포도 상품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
실제로 GS프레시몰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샤인머스캣' 매출은 첫 론칭된 2016년 대비 무려 51배 상승했고 포도 전체 매출에서 ‘샤인머스캣’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GS프레시몰은 이번 선보인 ‘홍주 씨들리스’를 과일 핵심 상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며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신품종 과일을 지속 발굴해 선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GS프레시몰이 이번에 선보인 '홍주 씨들리스'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포도 품종으로 경북 상주, 전북 김제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김대용 GS프레시몰 과일 MD는 "샤인머스캣과 같이 잘 발굴한 신품종 상품이 과일 매출 지형도를 바꿔 나가고 있다"며 "국내에서 개발한 토종 신품종을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중점 상품으로 육성하는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유통사와 농가가 윈-윈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