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미니스톱 홈페이지) 한국미니스톱이 3년 만에 다시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상황에서 이마트24 등이 예비입찰 신청서를 냈다. 업계 후발주자인 이마트24가 미니스톱을 인수할 경우 점포수 늘리기로 격차 줄이기가 가능하다. 최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과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과 매각주관사인 삼일PwC는 한국미니스톱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신청서를 받았다. 예비입찰에는 이마트24와 복수의 사모펀드(PEF)가 참여했다. 매각 대상은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다. 한국미니스톱은 일본 이온(AEON)그룹 자회사인 일본 미니스톱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3년 전 매각이 무산됐다. 지난 2018년 세븐일레븐은 4300억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2019년 초 이온그룹은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매각을 전면 철회했다. 미니스톱은 지난 회계연도(2020년3월~2021년2월) 기준 14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다만 새 점포 출점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단번에 점포 수를 늘릴 수 있다는 점은 매력으로 꼽힌다. 올해 말 만료 예정인 편의점 근접 출점 제한 자율규약이 연장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니스톱의 점포 수는 약 2650여개로 업계 5위다. CU와 GS25가 1만5000여개로 1위를 다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1만500여개, 이마트24는 5200여개에 이른다. 이마트24가 미니스톱을 인수할 경우 점포 수 합산 7900여개로 3위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이마트24 측은 “최근 미니스톱 매각과 관련해 투자의향서 등을 전송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정확한 사안은 알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삼일PwC는 적격 인수 후보를 선정해 내달 중 본입찰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미니스톱, 3년만에 매물로...이마트 24등 참여

매각 대상은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
이마트24 미니스톱 인수 시 격차 줄이기 가능

심영범 기자 승인 2021.12.07 15:31 의견 0
(사진=한국미니스톱 홈페이지)

한국미니스톱이 3년 만에 다시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상황에서 이마트24 등이 예비입찰 신청서를 냈다. 업계 후발주자인 이마트24가 미니스톱을 인수할 경우 점포수 늘리기로 격차 줄이기가 가능하다.

최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과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미니스톱과 매각주관사인 삼일PwC는 한국미니스톱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 신청서를 받았다. 예비입찰에는 이마트24와 복수의 사모펀드(PEF)가 참여했다.

매각 대상은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다. 한국미니스톱은 일본 이온(AEON)그룹 자회사인 일본 미니스톱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3년 전 매각이 무산됐다. 지난 2018년 세븐일레븐은 4300억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2019년 초 이온그룹은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매각을 전면 철회했다.

미니스톱은 지난 회계연도(2020년3월~2021년2월) 기준 14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다만 새 점포 출점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단번에 점포 수를 늘릴 수 있다는 점은 매력으로 꼽힌다. 올해 말 만료 예정인 편의점 근접 출점 제한 자율규약이 연장될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미니스톱의 점포 수는 약 2650여개로 업계 5위다. CU와 GS25가 1만5000여개로 1위를 다투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1만500여개, 이마트24는 5200여개에 이른다.

이마트24가 미니스톱을 인수할 경우 점포 수 합산 7900여개로 3위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이마트24 측은 “최근 미니스톱 매각과 관련해 투자의향서 등을 전송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정확한 사안은 알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삼일PwC는 적격 인수 후보를 선정해 내달 중 본입찰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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