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 전경. (사진=연합뉴스)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내달 숨고르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내달 올해 월별 최저 물량인 1만3789세대가 예정됐으나 곧 바로 그 다음달에는 2만6000세대 입주가 예정됐다.
2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 3789세대로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가장 적다. 수도권 및 지방 입주물량도 전월 대비 각각 21%, 18% 적다.
직방은 수도권(4748세대)의 경우 지난 1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9041세대) 비중이 66%를 차지하며 이달에 이어 내달에도 지방 위주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세부 지역별로는 경기(2518세대)가 가장 많은 입주가 예정돼 있다. 경기도에서는 ▲화성(1157세대) ▲시흥(546세대) ▲안양(303세대) 등 서남권 위주로 새 아파트가 입주한다. 뒤 이어 충남(2210세대)과 대전(1588세대), 부산(1439세대) 등 순으로 물량이 많다.
내달은 전국 총 24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은 10개 단지가 입주한다. 서울 3개, 경기는 6개, 인천에서 1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충남 3개, 전남 3개, 세종, 울산에서 각각 2개 단지 등 14개 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
2022년 1~5월 전국 및 권역별 입주물량 추이 (자료=직방)
내달 입주물량은 많지 않지만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여파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직방의 설명이다. 직방은 5월에 2만6000세대가 입주가 예정돼 입주물량에 따른 감소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직방 함영진 빅데이터 랩장은 "대선 이후 부동산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심리로 주택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짙다"며 "다만 가시적인 정책변화 움직임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시장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7월부터는 계약갱신청구권이 만료된 전세입자들의 내 집마련에 대한 관심이 새 아파트 입주시장으로 옮겨올 수 있는 만큼 입주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