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실적을 견인할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분기와 2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인 상황에서 '우마무스메'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3연타석 실적 홈런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6일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의 한국어판 사전 예약에 나섰다. '우마무스메'는 지난해 2월 일본 현지 출시 후 약 1년이 지난 4월1일까지 누적 다운로드 1400만을 돌파했했다. 최근까지도 현지 애플스토어 매출 1위,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오르는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저울 중이다. 업계에서는 '우마무스메'의 정식 출시 시기는 6월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상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실적에 '우마무스메'의 국내 출시 성적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우마무스메'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오딘: 신반(丁: 神叛)이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자료=카카오게임즈) ■ '오딘'·'우마무스메', 연타석 실적 홈런 기대감 뷰어스가 최근 1개월간 카카오게임즈 1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한 3개 증권사(대신증권·다올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의 투자의견을 종합한 결과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12억원, 영업이익은 469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1301억원) 대비 108% 늘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156억원에서 200% 가량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호실적은 대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오딘'이 이끌었다. 당초 '오딘'의 대만 진출은 2분기로 예상됐으나 지난달 29일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서 대만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딘'은 지난해 6월 말 국내 출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장기간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올해 1분기부터 자연스러운 매출 감소가 나타나고 있던 상황이었다. '오딘'의 매출 감소는 해외 진출로 메꿔졌다. 대만에 진출한 '오딘'은 출시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1분기 막바지 실적 구원투수로 떠오른 셈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3 월 29 일 '오딘: 신반'을 대만에 출시한 직후 대만 앱스토어 매출 1 위, 플레이스토어 매출 4 위를 기록해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했다. 2분기에는 '오딘'의 해외 진출 성적이 온전히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오딘'의 대만 서버 2분기 평균 일매출을 6~8억원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3분기에는 국내 서비스에 나서는 신작 '우마무스메'의 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2 월 일본에서 출시된 '우마무스메'는 최근까지 애플스토어 매출 1 위, 앱스토어 매출 2 위를 기록해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국내에서는 생소한 장르의 게임이기 때문에 3 분기 우마무스메의 일매출은 보수적으로 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도 '우마무스메'의 성공적인 국내 서비스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공식 메신저 채널을 통해 매주 단편 애니메이션 '우마욘'을 무료 공개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국제전자센터 외벽에 '우마무스메' 광고를 전시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우마무스메'는 독특한 콘셉트와 높은 완성도로 기존에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다양한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 연타석 홈런 준비…‘우마무스메’ 출시 초읽기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4.27 10:58 의견 0
(자료=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실적을 견인할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1분기와 2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인 상황에서 '우마무스메'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3연타석 실적 홈런에 대한 기대도 나온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26일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의 한국어판 사전 예약에 나섰다.

'우마무스메'는 지난해 2월 일본 현지 출시 후 약 1년이 지난 4월1일까지 누적 다운로드 1400만을 돌파했했다. 최근까지도 현지 애플스토어 매출 1위,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오르는 식지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저울 중이다. 업계에서는 '우마무스메'의 정식 출시 시기는 6월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상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실적에 '우마무스메'의 국내 출시 성적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우마무스메'의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오딘: 신반(丁: 神叛)이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자료=카카오게임즈)

■ '오딘'·'우마무스메', 연타석 실적 홈런 기대감

뷰어스가 최근 1개월간 카카오게임즈 1분기 실적 전망을 발표한 3개 증권사(대신증권·다올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의 투자의견을 종합한 결과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12억원, 영업이익은 469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동기(1301억원) 대비 108% 늘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156억원에서 200% 가량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게임즈의 1분기 호실적은 대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오딘'이 이끌었다. 당초 '오딘'의 대만 진출은 2분기로 예상됐으나 지난달 29일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서 대만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딘'은 지난해 6월 말 국내 출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장기간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올해 1분기부터 자연스러운 매출 감소가 나타나고 있던 상황이었다.

'오딘'의 매출 감소는 해외 진출로 메꿔졌다. 대만에 진출한 '오딘'은 출시 5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1분기 막바지 실적 구원투수로 떠오른 셈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3 월 29 일 '오딘: 신반'을 대만에 출시한 직후 대만 앱스토어 매출 1 위, 플레이스토어 매출 4 위를 기록해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고 평했다.

2분기에는 '오딘'의 해외 진출 성적이 온전히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오딘'의 대만 서버 2분기 평균 일매출을 6~8억원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3분기에는 국내 서비스에 나서는 신작 '우마무스메'의 실적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2 월 일본에서 출시된 '우마무스메'는 최근까지 애플스토어 매출 1 위, 앱스토어 매출 2 위를 기록해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국내에서는 생소한 장르의 게임이기 때문에 3 분기 우마무스메의 일매출은 보수적으로 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도 '우마무스메'의 성공적인 국내 서비스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공식 메신저 채널을 통해 매주 단편 애니메이션 '우마욘'을 무료 공개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국제전자센터 외벽에 '우마무스메' 광고를 전시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우마무스메'는 독특한 콘셉트와 높은 완성도로 기존에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다양한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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